‘승객 82명 태우고 항로 이탈’ 한강버스… 잠실 등 상류 운항 중단

‘승객 82명 태우고 항로 이탈’ 한강버스… 잠실 등 상류 운항 중단

유규상 기자
입력 2025-11-16 18:20
수정 2025-11-17 00:5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잠실선착장 인근 강바닥 걸려 멈춰
시민 “담요 두른 아이들 떨고 있었다”
서울시 “저수심 구간 진입이 원인”
당분간 마곡~여의도 구간만 운항
오세훈 “불편 송구… 신속 보완할 것”

이미지 확대
지난 15일 서울 송파구 잠실선착장 부근 강바닥에서 한강버스 멈춤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16일 사고가 발생한 한강버스 102호에서 관계자가 수심을 확인하는 모습. 연합뉴스
지난 15일 서울 송파구 잠실선착장 부근 강바닥에서 한강버스 멈춤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16일 사고가 발생한 한강버스 102호에서 관계자가 수심을 확인하는 모습.
연합뉴스


지난 15일 서울 송파구 잠실선착장 인근 저수심 구간에서 승객 82명을 태운 한강버스가 강바닥에 걸려 멈췄다. 사고 직전 항로 이탈이 원인이 됐다. 이에 시는 항로 점검 등이 이어지는 동안 한강버스를 마곡~여의도 구간만 운항하기로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불안과 불편을 끼쳐 드려 송구하다”며 사과했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사고는 15일 오후 8시 25분 잠실선착장에서 약 118m 떨어진 지점에서 일어났다. 시는 즉시 구조정을 투입해 오후 9시 14분까지 승객 전원을 안전하게 하선시켰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미지 확대


시는 이번 사고의 직접 원인을 ‘항로 이탈에 따른 저수심 구간 걸림’으로 보고 있다. 잠실 인근 우측 항로 표시등(부이)의 밝기가 충분하지 않아 야간 시인성이 떨어졌다는 점도 간접 원인으로 지목했다. 정확한 원인은 해양안전심판원과 경찰, 행정안전부의 추가 조사로 확정될 전망이다.

시는 당분간 한남대교 남단 마곡·망원·여의도 구간만 우선 운항하고, 압구정·옥수·뚝섬·잠실 등 상류 구간은 항로 점검이 끝날 때까지 운항을 중단한다. 수중 탐사와 토사 퇴적 현황 조사 등 안전 조치도 병행한다. 인양 작업은 당초 16일 새벽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수위 조건이 맞지 않아 오는 19일 오후 7시로 연기됐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승객 여러분께 불안과 불편을 끼쳐 드려 송구하다”며 “원인을 철저히 파악하여 부족한 부분은 신속하게 보완하고, 시민의 일상에 온전하게 정착할 때까지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지역구 조정돼도 강일동 약속 끝까지 지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박춘선 의원(강동2, 국민의힘)이 제11대 의정활동 당시 강일동 주민으로부터 접수한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설치 민원을 선거구 변경 이후에도 계속 챙겨 강일고등학교 정류소(25-322) BIT 신설 공사로 연결했다. 해당 민원은 강일리버파크7단지 인근의 강일고 및 강일리버파크7단지 정류소(25-322·25-513)에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를 도입해, 주민들이 버스 운행 정보를 한눈에 편리하게 확인하도록 돕고자 시작됐다. 당시 주민들은 BIT 신설과 함께 동절기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온열의자 설치를 제안했으며, 약 4m 거리에 위치한 교통안내표지판을 활용해 전원을 손쉽게 확보할 수 있다는 구체적인 현장 의견까지 제시했다. 박 의원은 제11대 서울시의회 임기 동안 강동구 제3선거구를 기반으로 강일동 일대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후 선거구 개편 과정에서 강일동이 관할 지역구에서 제외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접수된 민원을 외면하지 않고 관계 부처 및 기관과 꾸준히 협의를 진행하며 해결 방안을 모색해 왔다. 그 결과 현재 강일고등학교 정류소(25-322) 승차대에 BIT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thumbnail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지역구 조정돼도 강일동 약속 끝까지 지켜”

한강버스 사고를 인근 선착장에서 목격한 시민 A씨는 “밤 9시쯤 작은 배를 타고 사람들이 한강공원 육지로 나왔다”면서 “담요를 몸에 두른 아이들이 무서운 듯 떨고 있었다. 주황색 구명조끼를 입고 구조된 한 탑승자는 ‘다시는 안 탄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2025-11-17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