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인공태양 품는다”…나주시·시민·향우 ‘한뜻’ 유치전 본격화

“나주, 인공태양 품는다”…나주시·시민·향우 ‘한뜻’ 유치전 본격화

서미애 기자
서미애 기자
입력 2025-11-05 11:23
수정 2025-11-0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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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핵융합 연구시설 유치 시민추진위 출범
2050년 200개기업 집적…혁신 생태계 구축

나주시는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인공태양 연구시설 나주 유치 시민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범시민적 역량을 결집해 유치전에 총력 대응할 것을 선언했다. 나주시 제공
나주시는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인공태양 연구시설 나주 유치 시민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범시민적 역량을 결집해 유치전에 총력 대응할 것을 선언했다. 나주시 제공


‘꿈의 에너지’로 불리는 인공태양(핵융합에너지) 연구시설을 나주에 유치하기 위한 범시민 조직이 출범했다.

나주시와 지역 사회가 한목소리로 나서며, 세계 차세대 에너지 패권을 겨냥한 ‘나주발 청정에너지 프로젝트’가 본격 궤도에 올랐다.

나주시는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인공태양 연구시설 나주 유치 시민추진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유치전 총력 대응을 선언했다. 시민과 출향 향우 등 200여명이 참여한 추진위에는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이 명예위원장을 맡았으며, 윤병태 나주시장과 이재남 시의회 의장이 공동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인공태양은 태양 중심에서 일어나는 에너지 생성 원리를 모방해 수소 핵융합 반응으로 막대한 청정에너지를 생산하는 기술이다. 이론적으로는 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무한한 에너지로 평가받으며, 각국이 미래 에너지 주도권 확보를 위해 경쟁적으로 연구시설 유치에 나서고 있다.

나주시와 추진위는 이번 프로젝트에 총 1조2,000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될 것으로 전망하며, 향후 2050년까지 200개 이상의 연관 기업이 집적될 수 있는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한전공대, 빛가람혁신도시, 에너지밸리 등 산·학·연 에너지 인프라가 집적된 나주의 지리적·산업적 강점을 전면에 내세워 정부와 학계, 산업계를 상대로 유치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인공태양 유치는 나주의 산업 지도를 바꾸고, 국가 에너지 패러다임을 새롭게 쓰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시민 역량을 결집해 세계적 청정에너지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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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훈 국회의원은 “핵심은 시민의 참여와 수용성”이라며 “나주가 대한민국 미래 에너지 수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홍보와 유치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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