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방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4일 오후 서울 영등포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2025.10.4 연합뉴스
4일 법원의 석방 결정으로 경찰 체포에서 풀려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경찰의 폭력적 행태를 접하고 보니 일반 시민들은 과연 어떨까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 전 위원장은 법원 명령 약 20분 후인 이날 오후 6시 45분쯤 서울 영등포경찰서에서 나왔다. 체포 당시 차고 있던 수갑은 사라진 상태였다.
이 전 위원장은 “경찰, 검찰이 씌운 수갑을 그래도 사법부가 풀어줬다”며 “대한민국 어느 한구석에는 민주주의가 조금이라도 남아 있는 것 같아 희망을 느낀다”고 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 일정과 함께 많이 보이는 것이 법정, 구치소, 유치장 장면”이라며 “대통령 비위를 거스르면 당신들도 유치장에 갈 수 있다는 함의가 여러분이 보시는 화면에 담겼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런 일을 막은 것은 시민 여러분의 힘”이라며 “곳곳에서 응원을 보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한 뒤 준비된 차를 타고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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