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에 반려동물 아프면 여기로… 휴게소엔 ‘댕댕이 놀이터’

연휴에 반려동물 아프면 여기로… 휴게소엔 ‘댕댕이 놀이터’

강동용 기자
강동용 기자
입력 2025-10-03 19:49
수정 2025-10-0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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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진료 동물병원 330여곳 운영
분실·유실 동물 신고는 ‘동물보호시스템’
환절기 반려동물도 진드기 질환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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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 마포구 난지한강공원 내 반려동물캠핑장에서 열린 댕댕이 한복 패션쇼에서 반려견들이 한복을 입고 있다. 2025.09.28.뉴시스
28일 서울 마포구 난지한강공원 내 반려동물캠핑장에서 열린 댕댕이 한복 패션쇼에서 반려견들이 한복을 입고 있다. 2025.09.28.뉴시스


추석 연휴 장거리 이동과 외출이 늘면서 반려동물 돌봄에도 비상이 걸린다.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분실, 이동 불편에 대비할 수 있도록 연휴에도 응급진료 동물병원과 편의시설 등이 제공된다.

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추석 연휴 기간 유실·유기 동물 제보 및 반려동물 분실 신고 서비스와 응급진료 가능 동물병원 정보 등을 제공한다.

반려동물이 갑자기 아플 땐 어디서 진료받을 수 있을까. 추석 연휴 기간 운영하는 동물병원 정보는 농식품부 누리집과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https://www.anima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추석 연휴에는 전국 동물병원 330여곳이 운영된다. 동물병원 진료 시간 등이 변동될 수 있어 방문 전 해당 동물병원에 문의해야 한다.

연휴 기간 반려동물을 잃어버리거나 길 잃은 동물을 발견하면,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을 통해 신고하거나 분실 동물 발견에 대한 알림 서비스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유기 동물을 발견했을 때는 해당 사이트에 접속해 ‘동물 발견’ 메뉴에 들어가 동물 정보와 사진을 등록할 수 있다. 동물을 잃어버렸을 땐 ‘동물 분실’ 메뉴에서 이 절차를 거치면 된다.

연휴가 긴 명절엔 유실 동물이 늘어난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연휴가 길었던 2022년 설과 2023년 추석 때 유실·유기 동물이 다른 해의 명절 연휴보다 많았다. 2023년 추석엔 연휴 6일간 1000마리나 구조됐다. 반려동물 유실을 방지하기 위해선 외출 시에는 2m 이하의 목줄이나 가슴줄을 착용시켜야 한다. 또 현재 운영 중인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9월 1일~10월 31일)을 활용해 여행 전 동물등록이 권장된다.

장거리 이동·환절기…반려동물 돌봄 체크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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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 마포구 난지한강공원 내 반려동물캠핑장에서 열린 댕댕이 한복 패션쇼에서 반려견이 레드카펫을 걷고 있다. 2025.09.28. 뉴시스
28일 서울 마포구 난지한강공원 내 반려동물캠핑장에서 열린 댕댕이 한복 패션쇼에서 반려견이 레드카펫을 걷고 있다. 2025.09.28. 뉴시스


반려동물을 차에 태우고 장거리 이동할 땐 2시간마다 휴게소에 들러 배변이나 휴식 시간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 덕평자연휴게소의 반려견 놀이터, 죽암휴게소의 무료 테마파크, 오수휴게소의 반려견 레스토랑처럼 반려동물 전용 시설을 갖춘 곳도 있다. 전국 반려동물 편의시설 현황은 한국도로공사 누리집(www.ex.co.kr) 사전정보공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만약 반려동물과 장거리 이동이나 여행 동반이 힘들다면, ‘위탁시설’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서울시가 지정한 우리동네 펫위탁소, 인천국제공항의 애견 호텔링 서비스 등이 대표적이다. 거주지 주변 위탁시설 현황은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의 ‘반려동물 영업자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을철 환절기에 반려동물을 건강하게 돌보기 위한 주의사항도 알아두면 좋다. 특히 진드기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베시아증 등 질병 발생 위험이 커졌다. 이를 고려해 가급적 풀숲이 우거진 곳에서 산책은 피하고 진드기에게 물리면 무리하게 떼어내지 말고 즉시 동물병원을 방문해 진료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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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숙 농식품부 동물복지정책과장은 “가을철은 반려동물과 함께하기 좋은 계절인 만큼, 안전 수칙과 펫티켓을 지키며 다양한 문화행사와 여행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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