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노사민정, GGM 노사에 중재안 제시

광주 노사민정, GGM 노사에 중재안 제시

서미애 기자
서미애 기자
입력 2025-04-02 15:05
수정 2025-04-0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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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측에 노조사무실 제공·공동기금 확대 권고
노조에 연 35만대 생산 달성 파업 유보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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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글로벌모터스.
광주글로벌모터스.


광주형 일자리 모델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의 노사 갈등 해결을 위해 광주시 노사민정 협의회가 중재안을 내놓았다.

노사민정 협의회는 2일 광주시청에서 GGM 노사와 광주시에 조정·중재안을 전달했다. 협의회는 GGM 경영진과 노동조합에 노사상생발전협정서 준수 및 노사 문화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

협의회는 사측에 ▲노조 사무실 제공 ▲조합비 일괄공제(체크오프) 도입 ▲단체교섭 시 근로시간 면제 범위 확대(4시간→8시간) ▲2교대 도입을 통한 생산 물량 확대 및 신규 모델 도입 등의 비전 제시 ▲공동근로복지기금 확대 등을 제안했다.

노조 측에는 ▲35만 대 생산 목표 달성 전까지 파업 유보 ▲노사상생협의회 역할 존중 ▲2교대 근무 적극 협력 등을 요청했다.

광주시에 대해서는 ▲공동복지프로그램(사회적 임금) 적극 이행 ▲공동근로복지기금 증액 ▲주거지원비 현실화 ▲GGM 갈등 모니터링을 위한 노사민정협의회 산하 상설기구 설치 등을 주문했다.

이번 중재안은 지난 1월 구성된 조정·중재특별위원회가 9차례 회의 및 관련 기관·단체 의견 청취를 거쳐 마련한 것이다.

임태호 조정·중재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중재안은 노사 간 상생과 화합, 미래 지향의 원칙을 담고 있으며, GGM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노사가 적극 수용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GGM 사측은 “중재안에 일부 부담스러운 내용이 포함됐지만, 노사민정협의회가 심사숙고 끝에 마련한 만큼 이를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또 “캐스퍼가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만큼, 내부 안정화를 이루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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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노조 측의 공식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이번 중재안이 노사 간 원만한 합의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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