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부모는 더 일하는데 “그냥 쉰다” 2030 자녀 급증… ‘경력직 채용’ 늘며 청년 취업 한파

60대 부모는 더 일하는데 “그냥 쉰다” 2030 자녀 급증… ‘경력직 채용’ 늘며 청년 취업 한파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5-02-15 09:27
수정 2025-02-1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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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정부의 공공근로 등 직접 일자리 사업이 재개되면서 취업자가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제조업·건설업 중심으로 고용 부진은 계속됐다. 사진은 14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 일자리정보 게시판 앞에 건설기계정비학원 안내문이 놓여 있는 모습. 2025.2.14 연합뉴스
지난달 정부의 공공근로 등 직접 일자리 사업이 재개되면서 취업자가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제조업·건설업 중심으로 고용 부진은 계속됐다. 사진은 14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 일자리정보 게시판 앞에 건설기계정비학원 안내문이 놓여 있는 모습. 2025.2.14 연합뉴스


제조업·건설업 중심으로 ‘고용 한파’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노인 일자리를 토대로 60대 이상 취업자는 늘었지만, 질병이나 장애 없이도 “그냥 쉰다”고 답한 청년층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지난 14일 발표한 ‘1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787만 8000명으로 1년 전보다 13만 5000명 증가했다.

지난해 12월엔 일자리 사업 일시 종료 등 영향으로 취업자가 5만 2000명 줄어들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증가했다. 그러나 속을 뜯어 보면 비관적이다. 1월 취업자 증가를 이끈 산업은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 연령대는 60세 이상이라서다.

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보건복지·공공행정 취업자가 줄었던 것이 직접·노인 일자리 사업이 재개되면서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직접·노인 일자리 사업이 1월에 재개되면서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 취업자는 11만 9000명 늘었다. 전체 일자리 중 차지하는 비중은 10.1%로 커졌다.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9만 8000명), 정보통신업(8만 1000명) 등도 취업자가 늘었다.

반면 건설업 취업자는 16만 9000명 줄어 2013년 산업분류 개편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제조업과 도소매업 취업자는 각각 5만 6000명, 9만 1000명 줄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취업자가 34만명 늘었다. 30대 취업자는 9만 8000명 증가했다.

반면 20대 취업자는 20만 5000명 줄었다. 40대와 50대도 각각 7만 1000명, 1만 4000명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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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14일 발표한 ‘2025년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월 15~29세 취업자 수는 360만 9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1만 8000명 감소했다. 14일 오후 서울시내 한 대학교 도서관에서 학생이 공부하고 있다. 2025.2.14 뉴시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2025년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월 15~29세 취업자 수는 360만 9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1만 8000명 감소했다. 14일 오후 서울시내 한 대학교 도서관에서 학생이 공부하고 있다. 2025.2.14 뉴시스


15~29세 청년층으로 보면 취업자는 21만 8000명 줄어 2021년 1월(-31만 4000명)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경력직 채용 비중이 커진 점이 주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실업자는 60세 이상 중심으로 늘면서 1년 전보다 1만 1000명 늘어난 108만 3000명을 기록했다. 실업률은 3.7%로 1년 전과 같았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71만 3000명으로 1년 전보다 1만 5000명 증가했다. 이 가운데 ‘쉬었음’ 인구는 12만 8000명 늘었다. ‘쉬었음’은 중대한 질병이나 장애는 없지만 경제활동인구 조사에서 “그냥 쉰다”고 답한 이들이다.

특히 15~29세 청년층에서 별다른 이유 없이 구직 활동을 하지 않는 ‘쉬었음’ 인구는 43만 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5%(3만명) 늘었다. 30대(32만 6000명)의 ‘쉬었음’ 인구 역시 7.4%(2만 3000명)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구직단념자는 40만 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000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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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한 구직자가 구인정보를 보고 있다. 2025.2.14 연합뉴스
14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한 구직자가 구인정보를 보고 있다. 2025.2.14 연합뉴스


기획재정부는 제조업·건설업 등 주요 업종의 고용 감소세가 지속되고 청년 등 고용 취약 계층의 어려움도 여전한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게다가 올해는 생산연령인구 감소에 따른 인구 효과가 본격 시작하고, 경기 하방 위험이 커 향후 고용 시장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기재부는 “1분기 중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공공기관 투자 등을 신속 집행해 건설 경기를 보강하는 한편, 건설업 일자리 지원도 강화하겠다”며 “돌봄·교육·항공안전 등 필수서비스 인력도 차질없이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장태용 서울시의원, 한산초 ‘청소년 의회아카데미’ 참석… “우리 동네를 바꾸는 것이 시의원의 역할”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장태용 의원(국민의힘, 강동6)은 지난 18일 서울시의회에서 개최된 ‘한산초 2026년 찾아오는 청소년 의회아카데미’에 참석해,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 시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해 학생 눈높이에 맞게 설명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 강동구 둔촌동에 있는 한산초등학교 6학년 학생 42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에서는 약 1시간 30분에 걸쳐 다채로운 의정 체험이 펼쳐졌다. 학생들은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 모여 임시 의원 선서를 진행하고 모의 본회의를 개최했으며, 현직 시의원과 대화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학생들은 사전에 스스로 작성한 11건의 조례안을 안건으로 삼아 모의의회를 주도했다. 조례안에 대한 제안설명과 5분 자유발언을 이어간 참가자들은 전자표결 시스템을 이용해 직접 찬반 투표에 참여하는 등 실제 지방의회의 의사결정과 동일한 과정을 경험했다. 학생들이 이날 발의한 조례안에는 ▲청소년 흡연 예방 및 금연 지원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단거리 자동차 이용 제한 ▲청소년 심야 귀가 안전 ▲학교 악성 민원 차단 및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 ▲교통약자의 동등한 이동을 위한 장애인 저상버스 확충 ▲자전거·킥보드 주차 공간 지정 ▲골
thumbnail - 장태용 서울시의원, 한산초 ‘청소년 의회아카데미’ 참석… “우리 동네를 바꾸는 것이 시의원의 역할”

아울러 “오는 3월부터 청년고용올케어플랫폼 본격 가동, 민관합동 대한민국 채용박람회 개최 등 통해 청년층 취업 분위기 조성·확산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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