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윤석열 대통령 퇴진’ 요구 교수회 시국선언 잇따라

부산서 ‘윤석열 대통령 퇴진’ 요구 교수회 시국선언 잇따라

정철욱 기자
정철욱 기자
입력 2024-12-05 16:11
수정 2024-12-05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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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부경대 교수회. 부경대 제공
국립 부경대 교수회. 부경대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부산지역 대학교수들의 시국선언이 잇따랐다.

국립부경대 교수회는 5일 시국 성명을 발표하고 “지난 3일 한밤에 선포된 비상계엄은 반헌법적 공권력 행사로 규정하며,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부경대 교수회는 “윤 대통령은 교육 예산 삭감, 불합리한 교육 정책의 갑작스러운 시도, 연구비 삭감도 모자라 헌법과 계엄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계엄 선포의 요건도 갖추지 않은 비상계엄 선포로 교육 현장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퇴보시키는 역할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시국에 대한 대외 발언을 자제해 왔으나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는 경지에 이르렀다. 교수회와 뜻을 같이하는 교수 일동은 시대착오적 행태를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는 생각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과 교육의 정상화를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선 4일 부산대 교수회도 긴급 교수회 평의회를 열고 시국선언 성명문을 채택해 발표했다. 부산대 교수회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현대사를 거치며 정착된 대한민국의 평화적 민주주의 가치를 무너뜨리는 반민주적 폭거로, 국가의 정체성을 부인하고 역사의 발전을 퇴보시켰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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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부마민주항쟁의 정신을 계승한 부산대 교수회는 민주주의와 헌법적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 윤 대통령과 관련자들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처벌을 촉구하며, 윤 대통령의 즉각적인 퇴진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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