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이기대 예술공원 37억 조형물 시의회가 제동

부산 이기대 예술공원 37억 조형물 시의회가 제동

정철욱 기자
정철욱 기자
입력 2024-11-22 11:06
수정 2024-11-2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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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세계적 미술관 건립, 아트 파빌리온 설치 등을 추진하고 있는 이기대 예술공원 국제아트센터 영역. 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세계적 미술관 건립, 아트 파빌리온 설치 등을 추진하고 있는 이기대 예술공원 국제아트센터 영역. 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조성을 추진 중인 이기대 예술공원에 37억원짜리 조형물을 설치할 계획이었지만, 부산시의회가 제동을 걸었다.

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는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의에서 시가 제출한 이기대 예술공원 ‘아트 파빌리온’ 설치 안건을 심의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22일 밝혔다.

아트 파빌리온 설치 사업이 충분한 검토 없이 시급하게 추진되는 것으로 보이며, 주민 수용성 등 사업 전번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이유다.

시는 이기대 예술공원에 세계적 미술관을 건립하기 전 조성하기 전 37억원을 들여 예술공원 랜드마크로 조형물인 아트 파빌리온을 설치할 계획이었다.

시 관계자는 “아트 파빌리온을 조성하지 못하면 2031년 세계적 미술관을 개관하기 전까지 관람객에게 보여줄 핵심 시설이 없다. 아트 파빌리온을 먼저 설치해 예술공원 조성을 알리고, 국내외 관람객을 유치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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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역 문화예술계에서는 예술공원에 기반 시설이 아직 들어서지 않았고, 세계적 미술관으로 퐁피두 센터 부산 분관 유치를 추진 중이지만 아직 확정된 게 없는데 거액을 들여 조형물부터 설치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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