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 “대구 군부대 유치 의사 철회”…‘사격장 포함 요구에 반발’

경북 칠곡군, “대구 군부대 유치 의사 철회”…‘사격장 포함 요구에 반발’

김상화 기자
입력 2024-09-19 15:14
수정 2024-09-1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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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필각 칠곡군 대구 군부대 유치추진위원장이 지난달 7일 대구시와 국방부 측이 뒤늦게 요구한 ‘공용화기 사격장’ 요청에 반대하는 피켓을 들고 시위를 하고 있다. 칠곡군 제공
송필각 칠곡군 대구 군부대 유치추진위원장이 지난달 7일 대구시와 국방부 측이 뒤늦게 요구한 ‘공용화기 사격장’ 요청에 반대하는 피켓을 들고 시위를 하고 있다. 칠곡군 제공


경북 칠곡군은 ‘대구 군부대 이전’ 유치 의사를 철회한다고 19일 밝혔다.

칠곡군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군부대 이전 사업이 특정 지역 선정을 위해 최초 계획에도 없던 주민 동의가 필수적인 공용화기 사격장이 포함됐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어 “(군부대 유치 사업이) 특정인의 정치적 목적을 위한 도구로 전락했다”고 했다.

칠곡군은 주민 여론 수렴과 칠곡군의회 간담회 등의 과정을 거쳐 철회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칠곡군이 가장 먼저 철회 의사를 밝히며 군부대 유치 희망 지역은 경북 상주시·영천시·의성군과 대구 군위군 등 4곳으로 줄었다.

대구시는 도심에 위치한 군사시설을 도시 외곽으로 이전시키고 남은 터를 개발하기 위해 ‘군부대 이전 사업’을 국방부와 추진하고 있다.

최근 국방부가 박격포 등 공용화기 사격장이 포함된 무열 과학화 종합훈련장 건립 계획을 뒤늦게 요구하자 유치를 희망했던 시군은 난색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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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상주시·의성군·칠곡군 등 4곳은 군부대 통합 이전의 공정하고 투명한 진행을 촉구하는 건의서를 대통령실, 국무총리실, 국방부에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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