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 선물입니다”…오타니 부부 감동시킨 韓호텔 ‘깜짝 선물’

“신혼 선물입니다”…오타니 부부 감동시킨 韓호텔 ‘깜짝 선물’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입력 2024-03-23 14:03
수정 2024-03-2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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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 마련된 LA 다저스 구단 저녁 식사자리에 오타니와 그의 아내 마미코가 참석했다. 존 수후 인스타그램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 마련된 LA 다저스 구단 저녁 식사자리에 오타니와 그의 아내 마미코가 참석했다. 존 수후 인스타그램
한국에서 처음 열린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린 가운데 MLB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소속된 LA다저스 선수단이 머물렀던 호텔 측의 환영 서비스가 화제다.

지난 15일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참석차 방한한 LA다저스 선수단은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 머물렀다.

페어몬트 호텔은 LA다저스 구단의 꼼꼼한 답사와 선정 과정을 거쳐 선수단이 체류할 숙소로 낙점됐다. 고척돔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이 있는 데다 2021년에 문을 연 신축 호텔이기 때문이다. 최종 선정은 지난해 여름쯤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 측은 LA다저스 투숙 1개월 전부터 선수단 영접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해 ▲환영식 ▲객실 서비스 ▲식사메뉴와 케이터링 등을 점검했다.

무엇보다 각종 선물과 식사 메뉴에 한국적인 요소를 더하는 데 신경 썼다. 먼저 웰컴 선물로는 흔한 과일과 와인 대신 전통 다과인 한과를 제공했다. 선수단을 위한 선물로는 한국 전통 자개함을 준비했고 자개함 안에 선수 한명 한명의 이름과 함께 야구와 관련된 베이커리를 담았다.

가장 공을 들인 건 식단이다. 조식 메뉴로 비빔밥과 불고기 등 한식을 마련했고, 오타니를 포함한 일본 선수들을 위해 낫또도 따로 준비해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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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에 출전하는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와 아내 다나카 마미코가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4.03.15. 뉴시스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에 출전하는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와 아내 다나카 마미코가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4.03.15. 뉴시스
선수단이 가장 감동한 건 직원들이 준비한 깜짝 환대식이다. 페어몬트에서 가장 유명한 29층 전망대 레스토랑 마리포사 앤 M29에 선수단과 관계자들을 초청했는데, 호텔 전 직원이 LA 다저스 유니폼을 착용하고 선수들을 맞이한 것이다.

호텔을 찾은 선수단 규모는 150명 가량이었다. 가족을 대동한 일부 선수들은 ‘시그니처 스위트’ 객실에, 다른 선수들은 디럭스 객실에서 묵었다.

오타니 부부는 시그니처 스위트룸에 머물렀다. 시그니처 스위트는 일반인들이 묵는 디럭스 룸보다 30~40만원 정도 비싼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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