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누구나 야간·주말 돌봄 수혜… 울산형 초등 틈새돌봄 추진

시민 누구나 야간·주말 돌봄 수혜… 울산형 초등 틈새돌봄 추진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24-02-29 14:29
수정 2024-02-2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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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오후 10시까지… 주말 돌봄도 시행
거점형 돌봄시설 5곳 지정·토요돌봄 8곳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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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청.
울산시청.
평일 야간과 주말까지 가능한 ‘울산형 초등 틈새돌봄’이 추진된다.

울산시는 초등학생 돌봄 체계를 교육부 늘봄학교 본격 시행과 교육특구 시범지역 지정에 맞춰 아이 돌봄이 필요한 시민 누구나 언제든지 24시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울산형 초등 틈새돌봄’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정부가 추진하는 늘봄학교는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이번 1학기부터 울산지역 초등학교 24곳, 2학기부터는 121곳 전부에서 시행한다. 정규 수업 전 오전 7시 40분부터 오전 8시 40분까지와 정규 수업 이후 오후 6시까지를 기준으로 하고, 필요하면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그러나 오후 8시 이후 야간과 주말 돌봄 공백이 여전히 있다.

이에 울산시는 야간과 토요일 돌봄을 대폭 강화하는 ‘울산형 초등 틈새돌봄’을 추진한다.

평일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는 거점형 돌봄 시설 5곳을 신규 지정할 계획이다. 또 토요일 돌봄을 운영하는 시설도 8곳에서 16곳으로 배 확대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평소 지역아동센터나 다함께돌봄센터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긴급 돌봄이 필요하면 지역아동센터지원단에서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연결해 준다. 또 주로 낮 시간대만 운영되고, 저녁에는 문을 닫는 아파트 경로당 등을 활용한 시설파견형 돌봄을 운영해 접근성도 높인다.

시는 경로당 시설 복합화에 참여할 아파트를 모집하고, 여기에 투입될 돌봄 인력은 현행 아이돌보미 인력을 파견하거나 노인 일자리 사업 유형을 새로 개발해 접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온종일 통합돌봄 실무협의회와 틈새돌봄 전담팀을 구성하고 구체적 실행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경로당 등 공유시설에도 아이돌보미를 파견할 수 있도록 여성가족부 아이돌봄 지원사업 안내 지침 개정 건의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긴급히 24시간 내내 유아를 돌봐줄 돌봄 시설을 지정해 오후 7시 30분부터 이튿날 오전 7시 30분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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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울산형 책임돌봄 프로젝트’를 지난 8일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에 제출했고, 이번에 교육특구 시범지역 지정되면서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책임돌봄 프로젝트를 상반기 내 구체화해 7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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