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 목전의 이익에 관심”
올해의 사자성어 ‘경리망의’
교수신문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3일까지 전국 대학교수 131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30.1%(396명)가 견리망의를 선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단어는 논어 ‘헌문편’에 등장하는 ‘견리사의’(見利思義)에서 유래한 말로 ‘이로움을 보자 의로움을 잊는다’는 뜻이다. 김병기 전북대 중어중문학과 명예교수는 “나라 전체가 각자도생의 싸움판이 된 것 같다”면서 “(정치인도) 국가 백년지대계를 생각하는 이로움보다 목전의 이익에 관심이 많다”고 비판했다.
2위는 25.5%(335명)가 꼽은 ‘적반하장’(賊反荷杖·도둑이 도리어 매를 든다), 3위는 24.6%(323명)가 택한 ‘남우충수’(濫充數·피리를 불 줄 모르면서 악사들 틈에서 인원수를 채운다)였다.
2023-12-11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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