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국가산단 유치 “상수원보호구역 해제하라”

천안 국가산단 유치 “상수원보호구역 해제하라”

이종익 기자
이종익 기자
입력 2023-04-07 15:45
수정 2023-04-0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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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 ‘성환 상수원보호 해제촉구’
김철환 의원 “북부발전 장애요소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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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가 성환·평택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 제공
천안시의회가 성환·평택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 제공
충남 천안시의회는 최근 성환종축장이 모빌리티·반도체 중심의 첨단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된 것과 관련해 ‘성환·평택 상수원보호구역’의 해제를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7일 밝혔다.

천안시의회에 따르면 성환 상수원보호구역(안궁리·양령리·도하리·수향리)은 천안시의 ‘안궁취수장’ 가동을 위해 1980년 6월 지정됐으며, 평택 상수원보호구역 중 천안시 구역은 평택시의 유천 취·정수장을 위해 1987년 7월 변경 지정됐다.

천안시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2009년 3월 천안시 안궁취수장이 폐지됐지만, 평택시가 이용하는 유천 취·정수장으로 인해 성환·평택 보호구역이 유지되고 있어 천안시 북부 일부가 공장설립 제한 등 규제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이유로 성환천 수질이 ‘매우 나쁨’ 등급에 속해 상수원보호구역의 의의를 상실했고, 국가산단과의 시너지 효과 및 균형발전에 대한 기대 등을 꼽았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김철환 의원은 “성환·평택 상수원보호구역이 미래 모빌리티 국가산단 부지 인근에 자리 잡고 있어 연접한 성환읍, 입장면을 포함해 성거읍 등 천안시 북구 전체 발전에 장애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며 해제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성환·평택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는 단지 해당 지역구만의 문제가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비수도권의 경제 소외를 해소하는 발판이 될 수 있다”며 “천안시의회 의원 전원이 균형발전에 대한 의지를 모으게 된 것”이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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