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출근길 시위 지하철역 비공개…“무정차 맞대응”

전장연, 출근길 시위 지하철역 비공개…“무정차 맞대응”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입력 2022-12-19 06:48
수정 2022-12-19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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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회원들이 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에서 지하철 탑승 시위 도중 사다리 반입 시도로 경찰과 갈등을 빚고 있다. 이날 전장연 회원들의 지하철 내 사다리 반입 시도로 당고개 방면 열차 1대가 무정차 통과했다. 2022.12.14 뉴스1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회원들이 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에서 지하철 탑승 시위 도중 사다리 반입 시도로 경찰과 갈등을 빚고 있다. 이날 전장연 회원들의 지하철 내 사다리 반입 시도로 당고개 방면 열차 1대가 무정차 통과했다. 2022.12.14 뉴스1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이 오는 19일부터 진행하는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와 관련해 지하철역 시위 장소를 예고하지 않는 ‘게릴라식’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그동안 전장연은 페이스북 등을 통해 미리 역과 동선을 공개해왔지만, 서울시의 무정차 조치를 막기 위해 지하철 역사를 알리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전장연은 지난 18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오전 8시 지하철 선전전은 지하철 역사를 알리지 않고 진행하고 오전 9시까지 삼각지역 승강장에 집결한다”며 “장소가 알려지면 서울시에서 무정차 조치를 취하기에 부득이하게 선전전 장소를 미리 공지하지 않는 것을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전장연은 지난해 말부터 ‘장애인 이동권 보장’ ‘장애인 예산 확대’ 등을 요구하며 본격적으로 지하철 출근길 시위를 진행했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 12일 지연이 심해질 경우 지하철역 무정차 통과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14일 삼각지역에서 진행된 탑승 시위에 7분 30초쯤 운행이 지연되자 서울시는 한 차례 무정차 통과로 응대한 바 있다. ‘무정차 통과’ 입장 발표 후 첫 시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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