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희생자 가족, 국가배상 소송 움직임

‘이태원 참사’ 희생자 가족, 국가배상 소송 움직임

김주연 기자
김주연 기자
입력 2022-11-10 16:49
수정 2022-11-1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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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공간에서 한 시민이 헌화하고 있다. 2022.11.9 연합뉴스
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공간에서 한 시민이 헌화하고 있다. 2022.11.9 연합뉴스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일부 희생자 유족 등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에 법적인 배상 책임을 묻겠다는 취지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굿로이어스 공익제보센터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위한 국가배상 소송’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프로젝트를 맡은 전수미 변호사(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는 “외국인을 포함해 희생자와 부상자 가족이나 지인 약 10명의 연락을 받았다”면서 “이달 말까지 1차 모집을 마무리하고 대한민국과 서울시, 용산구 등을 피고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하는 걸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송이 진행되면 경찰의 과실 여부가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참사 4시간 전부터 현장 통제를 요청하는 112 신고가 접수됐으나 예방 조치가 적절하게 이뤄지지 않는 등 경찰의 부실 대응이 드러난 데다 녹취록도 공개된 만큼 배상 책임이 인정될 것이라는 의견이 적지 않다. 전 변호사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 사전에 안전 대책을 세우지 않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회복과 변화, 다시 시민과 함께”… 전체의원 워크숍 개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이상훈)은 지난 9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서울시수안보연수원에서 ‘회복과 변화, 다시 시민과 함께’를 주제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전체 의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2026년 행정사무감사를 대비해 서울시정 전반에 걸친 철저한 점검과 실질적인 대응책을 도출하고, 지방의회의 의정 역량을 대폭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의 목표를 ‘오세훈표 정책의 실체 규명과 민생 회복’으로 정하고, 이를 위한 3대 전략목표로 ▲정책과 예산으로 공공성 회복 ▲민생과 복지로 시민일상 회복 ▲평가와 개혁으로 변화하는 서울을 제시했다. 이상훈 대표의원은 기조발제에서 상임위원회별 핵심 과제 설정과 책임의원제 도입 및 운영 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행정사무감사 주요 성과를 시민들에게 보다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언론 소통 전략을 다뤘다. 이어 진행된 ‘상임위원회 분임토론’에서는 정책조정위원회가 선제적으로 발굴한 상임위별 핵심 현안을 바탕으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의원들은 사안별 주요 쟁점을 세부적으로 면밀히 파악하고 주제별 책임의원을 배정하는 등 행정사무감사의 실질적인 성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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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참사 이후 법률 지원을 요청한 피해자들과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 민변 관계자는 “피해자들의 요청을 듣는 게 우선”이라면서 “향후 어떻게 대처할지는 더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민변과 참여연대는 지난 8일 기자회견에서 “당국이 이번 참사를 충분히 예견할 수 있었음에도 적절하게 대처하지 않았다”며 “국가에 배상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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