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사랑카드 국고보조금 지원 유지하라”…시의회 건의안 채택

“천안사랑카드 국고보조금 지원 유지하라”…시의회 건의안 채택

이종익 기자
이종익 기자
입력 2022-10-03 13:38
수정 2022-10-03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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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소상공인의 팍팍한 삶을 돕고, 지역경제의 재도약 수단인 ‘천안사랑카드’의 국고보조금 지원을 유지해주세요.”

충남 천안시의회가 정부에 내년부터 지역 내 100억 원 규모의 지역 화폐 국고보조금 지원 유지를 촉구했다. 천안시의회는 제25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병하(나 선거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지역 화폐 국고보조금 지원 유지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3일 밝혔다.

천안시에 따르면 지역 화폐 ‘천안사랑카드’는 9월 기준 31만 건 이상 발급됐고, 이용 가능 가맹점도 2만 7000여 곳이다.

천안시의회는 건의안을 통해 “올해 지역 화폐 전체 사업비 330억 원 중 약 98억 원의 국고보조금(29%)을 받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줬다”며 “하지만 내년부터 국고보조금 중단 소식에 천안시민과 어려움에 처해 있는 소상공인들의 걱정과 상심이 커지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병하 의원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제 불확실성이 아직 해소되지 않고 있다. 고물가·고금리 시대에 지역경제 침체 위기 돌파에 가장 효과적인 정책은 천안사랑카드 혜택”이라며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지역 화폐 제도가 유지되길 70만 시민이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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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 도입된 천안사랑카드는 한 달간 결제 시 일정 금액 내에서 결제금액의 10%를 캐시백 받을 수 있다. 한편 정부는 최근 내년도 예산에서 지역 화폐 지원 예산을 전액 삭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조 522억 원이던 지역 화폐 지원 예산을 올해 6050억 원으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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