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 냉방기기 화재 집중…“에어컨 실외기 확인해야”

7~8월 냉방기기 화재 집중…“에어컨 실외기 확인해야”

최선을 기자
입력 2022-07-14 11:47
수정 2022-07-1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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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공
서울시 제공
여름철인 7~8월 냉방기기 화재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에어컨 화재의 경우 주로 실외기 결선 부위 접촉 불량에 의한 전기적 저항 증가로 화재가 많이 발생한다며 화재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14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냉방기기 화재는 총 368건이었다. 이로 인해 3명이 숨지고 약 13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7~8월 사이에 197건(53.5%)이 발생해 총 화재 건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화재 원인은 전기적 요인이 285건(77.4%)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기계적 요인 35건(9.5%), 부주의 19건(5.2%) 등의 순이었다.

실제로 지난달 27일 서울 동작구 한 아파트 세대 내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주민 49명이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먼저 실외기의 먼지를 충분히 제거하고, 전용 고용량의 단독 콘센트를 사용해야 한다. 문어발식 콘센트는 사용하면 안 되며 외출 시 반드시 전원 플러그를 뽑아야 한다. 또 실·내외기 연결 부위 점검을 통해 전선이 낡거나 벗겨진 경우는 전문가를 통해 전선을 교체해야 한다. 실외기 소음과 진동이 평소보다 크다면 즉시 제조업체의 점검을 받아야 한다. 실외기는 통풍이 잘되는 곳에 벽과 10㎝ 이상 거리를 두고 설치해야 하며, 주변에 낙엽과 같은 탈 수 있는 물질들은 치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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