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조직 개편 추진단 가동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김 장관은 이날 서울 광화문의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여가부의 한계를 고려할 때 폐지는 명확하다”며 “기능과 역할을 어떻게 새롭게 수행할지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여가부는 17일부터 조직 개편을 위한 부처 내 전략추진단을 가동한다. 조민경 현 양성평등조직혁신추진단장이 단장을 맡고 서기관급 팀장과 사무관 등으로 구성된 실무진을 둔다. 역점 과제로 밝힌 젠더 갈등 해소를 위해 김 장관은 관련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이달 중 2030 청년들을 모아 타운홀 미팅도 연다. 영국·뉴질랜드 대사 등과도 만나 해외 젠더 갈등 해소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취임 한 달간의 소회를 묻자 “다루는 이슈가 다양하고 사회적으로 민감한 데 비해 인력이나 예산이 적고, 타 부처와의 협업 시스템이 많아서 권한이 좀 부족한 게 아닌가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한부모·다문화 가족과 학교밖·위기청소년에 대한 지원,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명예회복, 성폭력·가정폭력·스토킹 등 피해자 시설 지원 강화 등을 약속했다.
전임 여가부 장차관이 ‘대선 공약 개발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데 대해서는 “수사 중이라 말하기 적절치 않다”면서 “장관으로 있는 동안에는 엄정한 정치적 중립을 지키겠다”고 답했다.
2022-06-1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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