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날 동참하려면? 쓰레기 없는 쇼핑, 서울시 ‘제로마켓’ 아시나요

지구의날 동참하려면? 쓰레기 없는 쇼핑, 서울시 ‘제로마켓’ 아시나요

이하영 기자
입력 2022-04-23 09:05
수정 2022-04-2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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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지난해 12월부터 대형 유통회사와 협력해 시범 운영하고 제로마켓.  사진=서울시 블로그 캡처.
서울시가 지난해 12월부터 대형 유통회사와 협력해 시범 운영하고 제로마켓.
사진=서울시 블로그 캡처.
올해로 52주년을 맞은 지구의날을 계기로 공공기관과 기업이 저탄소 캠페인을 벌이면서 ‘제로웨이스트(쓰레기 줄이기 운동)’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기후 변화 위기에 대한 위기감이 날로 커지는 만큼 이번 지구의 날을 계기로 저탄소 생활 실천에 동참해 보는 것은 어떨까. 당장 서울시가 대형 유통회사와 협력해 운영하고 있는 친환경 매장을 이용하는 것으로 첫 걸음을 뗄 수 있다.

서울시는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홈플러스, NC백화점, GS리테일 등과 협력해 ‘제로마켓’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이 상점에서는 일회용 포장재를 사용하지 않고, 리필스테이션에서 세제나 화장품 등을 다회용기에 담아 구매할 수 있다. 제로마켓을 찾을 때는 집에 있는 재사용 가능한 유리병이나 밀폐 용기, 가방 등을 챙겨가면 도움이 된다.

이곳에선 천연수세미, 대나무 칫솔, 샴푸바 등 제로웨이스트 대표 상품뿐만 아니라 유기농 양말, 수건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여러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일부 제품에는 내용물 전성분을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도 붙어 있어 성분 확인이 필요한 이들이 활용할 수 있다.

일부 제로마켓은 지역 내 자원순환 거점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헌 이어폰, 충전선 등 생활폐기물에 버리는 대신 모아 가져가면 이를 수거해 재활용한다. 또한 종이가방, 유리병 등도 수거해 재사용한다.

서울시는 시내 10곳에 제로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6개월간 시범 운영이 끝나면 이후에는 유통사에서 자율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현재 홈플러스 월드컵·합정·신도림·서울남현점, NC백화점 강서·신구로·송파점, GS더프레시 고덕그라시움·명일·상계점 등이 운영되고 있다. 일부 매장은 팝업스토어 형태로, 일부는 무인 리필스테이션으로 꾸려져 있다. 서울시의 제로마켓 외에도 서울 시내 곳곳에 제로웨이스트 친환경 상점 70여곳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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