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대장암 4기 투병 중에… 절도범 맨손 제압한 시의원

[영상] 대장암 4기 투병 중에… 절도범 맨손 제압한 시의원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1-11-16 12:02
수정 2021-11-16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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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검도·유도 유단자 출신
“용의자 형편 어려워 안타까워

SBS 영상 캡처, 공주시의회 이창선 의원
SBS 영상 캡처, 공주시의회 이창선 의원
맨몸으로 절도범을 잡은 용감한 시민은 암 투병 중인 시의원이었다.

충청남도 공주시의회 이창선(62) 의원은 지난 13일 오후 9시쯤 공주시 중동 자신의 집 근처를 배회하는 수상한 남성을 목격했다. 이 의원은 얼마 전 ‘집에 도둑이 들어 비싼 코트 등을 훔쳐 갔다’라는 이웃 주민의 이야기를 듣고 이 남성을 주시했다.

수상한 남성이 이웃집 차고로 잠입했고, 5분 뒤 밖으로 나온 이 남성은 두툼한 겨울용 패딩 점퍼 1개를 손에 쥐고 있었다. 절도 현장을 눈앞에서 보게 된 이창선 의원은 범인이 도망가지 못하게 발을 걸어 넘어뜨리고 오른팔을 꺾어 제압했다. 그는 몸이 불편한 상태였지만 경찰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범인을 끝까지 놓지 않았다.

순식간에 절도범을 잡은 이창선 의원은 태권도·검도·유도 유단자다. 공주시태권도협회 회장과 충남도생활체육태권도연합회장 등을 지냈다. 이창선 의원은 1년6개월 전 대장암 4기 진단을 받고 항암 치료 중이다.

이창선 의원은 “항암치료 중이어서 기력은 없지만, 범죄 현장을 보고 모른 체할 수 없었다. 절도 용의자가 점퍼를 훔친 것으로 보아 형편이 어려운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도 든다”라고 뉴스1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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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투병 중에도 시의회 일정을 한 차례도 빼먹지 않고 소화한다는 이창선 의원은 지난 7월에도 우연히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해 70대 환자의 응급 처치를 도왔고, 10월에는 야외 공연장을 찾았다가 80대 단원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해 119구급대가 올 때까지 환자를 돌봤다.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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