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부 감시원’들의 활약… 가짜 한우 판매한 13개 정육점 적발

서울시 ‘주부 감시원’들의 활약… 가짜 한우 판매한 13개 정육점 적발

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입력 2021-07-29 10:43
수정 2021-07-2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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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주부 감시원’들이 가짜 한우를 판매한 정육점을 적발해 눈길을 모은다.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시내 정육점 669곳을 점검해 가짜 한우를 판매한 13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축산물 안전지킴이단에 속한 주부 31명이 손님으로 가장해 매장의 상품을 점검하는 ‘미스터리 쇼퍼’로 활약하면서 가짜 한우를 찾아냈다고 시는 전했다.

이들이 업소를 방문해 한우로 판매하는 육류를 사서 가져오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에서 한우 유전자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한우가 아닌 것으로 판정받은 육류를 판매한 업소에는 축산물 검사관이 재방문해 원산지, 식육의 종류(한우·육우·젖소)를 확인하는 등 면밀한 조사를 거쳤다.

적발된 13개 업소 중 호주산 또는 미국산 등 수입산 고기를 한우라고 속인 업소가 5곳, 육우를 한우로 둔갑해 판매한 업소가 8곳이었다. 판매 장소는 주택가 정육점 5곳, 전통시장 내 상점 5곳, 중·소형 마트 4곳 등이었다.

시는 위반 업소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및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 또는 영업정지 등 행정조치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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