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이례적 결근에 의아했는데”… 서울시 ‘패닉’

“朴, 이례적 결근에 의아했는데”… 서울시 ‘패닉’

황비웅 기자
황비웅 기자
입력 2020-07-10 02:40
수정 2020-07-10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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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대책 회의 열어 장례절차 논의
당분간 서정협 부시장 대행체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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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서울판 그린뉴딜 기자설명회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그린뉴딜 서울’이라고 적힌 티켓 모형을 들고 관련 정책을 직접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8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서울판 그린뉴딜 기자설명회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그린뉴딜 서울’이라고 적힌 티켓 모형을 들고 관련 정책을 직접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가는 문명 대전환의 기로에서 오늘 저는 티켓 한 장을 들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바로 ‘서울판 그린뉴딜’이라는 미래행 티켓입니다.”

하루 전인 지난 8일 40여명의 서울시 출입기자 앞에서 이렇게 힘주어 이야기했던 박원순(64) 서울시장의 사망 사실이 알려지면서 서울시는 패닉에 빠졌다.

박 시장은 9일 오전 갑자기 “몸이 좋지 않다”며 출근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평소 박 시장의 성격으로 미뤄 볼 때 이례적인 일이었다.

하지만 종로구 가회동 시장 공관에서 직접 행사장으로 가는 일도 있었기 때문에 그때만 해도 서울시 비서실과 대변인실 등에서는 큰 의심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황인식 시 대변인은 “박 시장이 휴가를 내지 않고 오전에 갑자기 몸이 안 좋아서 쉰다고 비서실에서 알려 왔다. 갑자기 아침에 출근하지 않아서 오후에 있는 김사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과의 면담 행사도 취소한 것”이라며 더이상의 말을 아꼈다.

한 직원은 “박 시장의 평소 행동으로 미뤄 볼 때 갑자기 몸이 아프다며 결근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라면서 “공무원들도 모두 이게 무슨 일인지 의아했지만 결국 이렇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앞으로 9개월간 서정협 행정1부시장의 시장 권한대행체제로 운영된다. 서울시는 긴급 대책 회의에서 장례 절차 등을 논의하고 비상 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양송이 서울시의원 “서울형 유보통합, 현장 목소리 반영한 선도적 모델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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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bnail - 양송이 서울시의원 “서울형 유보통합, 현장 목소리 반영한 선도적 모델 마련해야”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2020-07-10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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