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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명이 숨진 충북 제천시 하소동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원인 등을 수사중인 충북지방경찰청 수사본부가 25일 강현삼(59·자유한국당) 충북도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12시간 가량 강도높은 조사를 벌였다.강 의원은 스포츠센터 실소유주라는 소문이 파다한데다, 스포츠센터 경매비리에 개입했다는 의혹까지 받고 있다. 업무상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구속된 건물주 이모(54)씨는 강 의원의 처남이다. 지역에서 빵집을 운영하던 이씨가 스포츠센터 건물을 인수할 만큼의 경제력이 없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강 의원이 이씨의 이름을 빌려 스포츠센터를 낙찰받았다는 게 지역주민들의 얘기다.
지난달 21일 발생한 화재로 29명이 숨진 제천 하소동 스포츠센터 건물.
오후 10시 30분쯤 조사를 마친 강 의원은 “알려진 의혹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짧게 입장을 밝힌 뒤 경찰서를 빠져나갔다. 경찰은 이날 강 의원의 아내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소방당국의 초기대응 부실 여부도 수사중인 경찰은 이번 화재로 직위해제된 이상민 전 제천소방서장 등 소방지휘부를 조만간 소환해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충북도소방본부 등을 압수수색하고 화재 당시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과 충북소방본부 상황실 직원들을 조사했다.
제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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