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20대 에이즈 신규 환자 441명…“감염예방 신경써야”

10대·20대 에이즈 신규 환자 441명…“감염예방 신경써야”

김태이 기자
입력 2017-11-30 11:09
수정 2017-11-3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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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퇴치연명, ‘세계 에이즈의 날 캠페인’ 행사 개최

작년 기준으로 신규 에이즈 감염 환자 10명중 3명이 10대 또는 2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에이즈퇴치연맹이 ‘세계 에이즈의 날’(12월 1일)을 맞아 공개한 국내 에이즈 신규환자 발생률 현황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전체 신규 에이즈 감염 환자는 1천199명이다.

이 가운데 10대·20대 젊은 층의 감염률은 총 36.8%(441명)다. 10대가 37명, 20대 404명이다.

전체 환자 중 남성은 1천105명, 여성 94명으로 약 12:1의 비율을 보였다.

이 수치를 환산하면 하루 평균 신규환자가 3명씩 발생하는 셈이다.

누적 감염인원은 작년 12월 기준 1만1천439명(사망자 제외)이다

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human immunodeficiency virus)를 뜻하는 에이즈에 걸리면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감염성 질환과 종양이 발생해 사망에 이르게 된다.

이를 예방하려면 에이즈 감염 여부를 알 수 없는 상대와 성관계를 할 때 항상 콘돔을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또 혈액을 다루는 의료인의 경우 피를 뽑는 과정에서 주사기에 찔리지 않도록 관련 규정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이같은 사실을 알리기 위해 에이즈퇴치연맹은 오는 1일 서울시 서초구 흰물결아트센터 화이트홀에서 ‘제30회 세계 에이즈의 날 캠페인’ 행사를 열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10대 청소년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에이즈 예방 뮤지컬 ‘R u Ready’ 공연과 더불어 에이즈를 상징하는 레드 리본 만들기 플래시몹을 펼쳐질 예정이다.

한국에이즈퇴치연맹은 이번 행사 참가자들과 함께 ‘나의 건강, 나의 권리’라는 구호를 외치며 에이즈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고 국민적 관심과 동참을 호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이즈퇴치연맹 관계자는 “에이즈는 아직 완치되는 질병은 아니므로 교육과 홍보를 통한 예방이 절실하게 강조된다”고 행사 의미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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