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학생 성추행’ 강남 S여중 교사 무더기 직위해제…감사 확대

[단독] ‘학생 성추행’ 강남 S여중 교사 무더기 직위해제…감사 확대

입력 2017-01-08 10:30
수정 2017-01-0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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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S여중 이어 같은 재단 S여고 추가 감사 착수…강북 C중은 교장·교감 ‘주의’ 처분

학생 성추행·성희롱 의혹이 불거진 강남의 S여중 교사들이 무더기 직위해제됐다. 서울시교육청은 S여중에 이어 같은 재단 S여고로 감사를 확대했다.

8일 교육당국에 따르면 S여중 측은 이런 의혹에 연루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학교 현직 교사 7명 중 5명을 지난달 말 직위 해제한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청은 지난달 이 학교 교사들에게 당한 성추행·성희롱 피해 제보가 SNS에 쏟아지자 설문조사로 학생들의 응답이 제보와 일치하는 것을 확인하고 현직 교사 7명, 해임된 교사 1명 등 모두 8명을 수사 의뢰한 바 있다.

교육청은 곧 S여중 감사에 착수해 학교 성폭력 매뉴얼 규정 절차에 따라 적정히 처리했는지, 관리·감독의 적절성 및 사건 은폐시도 여부, 추가 피해 사실이 있는지 등을 집중 조사했다.

교육청은 S여중 현직 교사 7명 중 비위 사실을 구체적으로는 확인하지 못한 2명을 제외한 5명에 대해 학교 측에 직위해제를 권고해 학교 법인이 최근 이들을 직위해제했다.

교육청은 S여중과 같은 재단이 운영하는 S여고 교사에 대해서도 유사한 피해 제보가 올라온 것을 인지하고 지난 6일 S여고로 감사를 확대했다.

교육청은 S여중과 마찬가지로 교사의 학생 성희롱 의혹을 받은 노원구 C중에 대해 벌인 감사를 마무리했다.

교육청은 감사 결과 C중이 매뉴얼대로 성희롱 의혹 사건에 적절히 대처했다고 결론냈다.

C중은 의혹이 불거진 직후 연루 교사를 담임교사 직에서 배제해 학생들과 분리한 뒤 경찰에 신고했고, 교육청에도 즉각 보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청은 다만 학교 교장과 교감에 대해서는 관리·감독의 책임을 물어 행정처분인 ‘주의’ 처분을 내렸다.

S여중과 C중 교사들의 징계 수위는 이들에 대한 경찰 수사가 현재 진행되고 있는 만큼 수사 결과가 나온 뒤에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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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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