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 내년 5월 공소시효 만료 앞두고 재수사 청원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 내년 5월 공소시효 만료 앞두고 재수사 청원

입력 2013-11-26 00:00
수정 2013-11-2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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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테러 재조명한 MBC ‘시사매거진 2580’.
황산테러 재조명한 MBC ‘시사매거진 2580’.


대구의 시민단체가 1999년 대구에서 발생한 어린이 대상 황산 테러 사건에 대한 재수사를 청원한다.

대구참여연대는 오는 28일 대구참여연대 대회의실에서 황산테러 사망사건 재수사 청원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한 뒤 대구지검에 청원서를 내기로 했다.

이 자리에는 황산 테러로 숨진 고 김태완(당시 6세)군의 부모가 나와 재수사를 호소하고 민주화를 위한 변호사회 대구지부가 기자회견문을 낭독한다.

대구참여연대는 “아직 진상을 알 수 없는 가운데 내년 5월이면 황산 테러 사건의 공소시효가 끝난다”며 “당시 나온 의혹들 수사가 충분하지 못했고 목격자의 새로운 진술도 있어 수사를 재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군은 1999년 5월 학원에 가려고 집을 나섰다가 대구시 동구 효목동 집 부근 골목길에서 정체불명의 남성에 의해 황산 테러를 당했다.

이 남성은 검은 비닐에 담겨 있던 황산을 김군의 얼굴에 들이붓고 달아났다.

김군은 이 황산 테러로 두 눈을 잃었으며 얼굴과 전신에 3도 화상을 입었다. 김군은 사건 이후 내내 고통에 시달리다 49일 만에 눈을 감았다.

김태완 군은 사망 전 범인으로 치킨가게 아저씨를 지목했으나 당사자가 무죄를 주장하며 자살해 사건은 미궁에 빠졌다.

당시 경찰은 원한관계, 불특정인을 대상으로 한 우발범행 등에 초점을 맞춰 수사를 벌였지만 끝내 용의자를 찾지 못해 사건은 미제로 남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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