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왜곡 변호인단 꾸린다더니” 광주시 예산수립조차 안해

“5·18 왜곡 변호인단 꾸린다더니” 광주시 예산수립조차 안해

입력 2013-05-20 00:00
수정 2013-05-20 15: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광주시가 5·18 기념재단과 공동으로 온·오프라인 상에서의 5·18 역사 왜곡에 대응하는 자문 변호인단을 꾸리겠다고 발표한 지 넉 달이 지났지만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광주시와 기념재단에 따르면 이들 기관·단체는 지난 1월 기념재단을 중심으로 변호인단 구성에 들어가겠다고 발표한 뒤 현재까지 전담 변호사 등 실무자 급여나 향후 소송 소요 비용 등 관련 예산을 전혀 수립·편성하지 않았다.

기념재단은 5·18 역사 왜곡에 대처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사실 대응팀’을 만들어 사이버상의 역사 왜곡과 전문 자료 조사 등을 하고 있다.

재단 내 ‘법률 대응팀’에서는 5·18과 관련해 전직 대통령이나 국회의원, 일반인 등에 대한 민·형사 재판에 참여했던 법관들을 중심으로 자문변호인단 선정을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동참 의사를 밝힌 법조인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가 자문 변호사로 물망에 오른 법조인들에 대한 설득작업은 물론 관련 예산 편성조차 손 놓고 있는 데 대해 일각에서는 시가 정말 5·18 왜곡에 대응하려는 의지가 있는지, 일시적인 여론 잠재우기성 행보는 아니었는지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다.

5월 단체의 한 관계자는 “수년 전부터 온라인 등에서 5·18 당사자와 광주 시민을 북한의 사주를 받은 폭동세력으로 몰고 ‘홍어’ 등 지역 비하가 쏟아져 나오는데 광주시는 대응하겠다는 말뿐”이라며 “유네스코 등 세계로부터의 인정도 좋지만 우리가 숨 쉬고 사는 국내 문제 해결도 시급한 것 아닌가”라고 쓴소리를 했다.

광주시의 한 관계자는 “1월에 발표한 자문 변호인단 계획은 재단이 중심이 되고 시가 지원하는 형태였다”며 “예산 지원도 고려했으나 변호인단 수 등 운영계획이 확정되지 않아 수립하지 못했다. 새로 꾸려질 대책위 논의에 따라 향후 지원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강운태 광주시장은 이날 오전 확대간부회의에서 “금주 말까지 자진해서 (폄하·왜곡한 사례들을) 삭제하지 않으면 사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재차 강조했으며 시와 시의회, 교육청, 5·18 기념재단, 시민사회단체, 정치권, 법조계 등이 참여하는 ‘5·18 폄하 왜곡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다문화 정책의 본격적 출발 ‘카자흐 하우스’ 개관식 행사 참석

서울시의회 아이수루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카자흐 하우스’ 개관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문화다양성과 국제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에 개관하는 ‘카자흐 하우스’는 카자흐스탄의 전통과 문화를 소개하고 시민과 이주민이 교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열린 문화 커뮤니티 공간이다. 향후 전통문화 전시, 체험 프로그램, 교류 행사 등을 통해 중앙아시아 문화 이해를 넓히는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아이수루 의원은 이날 축사에서 “오늘의 개관은 단순한 공간 개설을 넘어, 서울이 문화다양성을 존중하는 글로벌 도시로 나아가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며 “문화 교류는 가장 평화롭고 지속 가능한 외교 방식이며, 시민 중심의 민간외교 플랫폼이 더욱 확대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다문화 사회는 지원의 대상이 아니라 함께 도시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동반자”라며 “서울시의회는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 가족 지원 정책’을 넘어, 문화적 자긍심과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정책적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카자흐 하우스와 같은 문화 거점이 지역사회와 연결되고 정책과 연계될 때 진정한 공존 모델이 완성된다”며 “문화다양성이
thumbnail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다문화 정책의 본격적 출발 ‘카자흐 하우스’ 개관식 행사 참석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동계올림픽 중계권의 JTBC 독점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폐막한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중계를 JTBC가 독점으로 방송하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1. 독점이어도 볼 사람은 본다.
2. 다양한 채널에서 중계를 했어야 했다.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