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국정조사 23일까지 연장됐지만…

국정원 국정조사 23일까지 연장됐지만…

입력 2013-08-13 00:00
수정 2013-08-13 00: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회 ‘원포인트’ 본회의 의결… 단말기 작동 안해 기립 표결

국회는 12일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고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댓글 의혹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의 활동기한을 당초 오는 15일에서 23일까지 8일간 연장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국정조사 증인 채택 문제가 여야의 대치로 난항을 겪으면서 청문회를 14, 19, 21일 세 차례 실시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국정조사특위는 이날 본회의 의결 직후 회의를 열어 청문회 향후 의사 일정을 확정했다. 안건은 재석 234명 가운데 찬성 212명, 반대 7명, 기권 15명으로 가결됐다. 본회의장 공사로 인해 단말기가 작동되지 않아 의원들이 기립으로 표결하는 진풍경도 벌어졌다.

찬성하면 기립!
찬성하면 기립! 1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국가정보원 댓글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의 활동 기한을 23일까지 연장하는 안건을 의원들이 기립 여부로 표결하고 있다. 본회의장 개·보수 공사로 이날 국회 전자표결시스템은 작동되지 않았다.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는 공직 선거법 위반 혐의로 2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은 김영주 새누리당 의원에 대한 법무부의 체포동의안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하지만 임시국회 회기가 하루에 불과해 체포동의안에 대한 표결은 하지 않았다. 13일부터 9월 정기국회 전까지는 회기 중이 아니기 때문에 법부무가 체포 여부를 결정하면 된다.

오랜만에 본회의장에 모인 여야는 5분 자유발언 시간을 활용, 비난전을 펼쳤다.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은 “내가 왜 민주당 국회의원들 때문에 국회의원 신분에 부끄러움을 느껴야 하나”라며 “의회민주주의 구현을 앞당겨야만 대한민국이 국회 선진국이 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홍종학 민주당 의원은 “국정원의 대선 개입 사건을 내버려두고 의회주의를 얘기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면서 “박근혜 정부의 정통성은 오늘도 훼손되고 있는 것”이라고 맞받았다.

한편 국정원 국정조사의 14일 청문회 일정은 불투명해졌다. 김태흠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용판 전 경찰청장이 14일 재판 기일이 겹쳐 출석하지 못한다는 내용의 불출석 사유서를 보내 왔다”면서 “대신 청문회 마지막 일정인 오는 21일 나오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원세훈 전 국정원장도 변호인을 통해 14일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는 대신 다음 청문회에는 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민주당은 오는 16일 청문회를 재추진할 뜻을 밝혀 여야 합의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장태용 서울시의원, 한산초 ‘청소년 의회아카데미’ 참석… “우리 동네를 바꾸는 것이 시의원의 역할”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장태용 의원(국민의힘, 강동6)은 지난 18일 서울시의회에서 개최된 ‘한산초 2026년 찾아오는 청소년 의회아카데미’에 참석해,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 시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해 학생 눈높이에 맞게 설명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 강동구 둔촌동에 있는 한산초등학교 6학년 학생 42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에서는 약 1시간 30분에 걸쳐 다채로운 의정 체험이 펼쳐졌다. 학생들은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 모여 임시 의원 선서를 진행하고 모의 본회의를 개최했으며, 현직 시의원과 대화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학생들은 사전에 스스로 작성한 11건의 조례안을 안건으로 삼아 모의의회를 주도했다. 조례안에 대한 제안설명과 5분 자유발언을 이어간 참가자들은 전자표결 시스템을 이용해 직접 찬반 투표에 참여하는 등 실제 지방의회의 의사결정과 동일한 과정을 경험했다. 학생들이 이날 발의한 조례안에는 ▲청소년 흡연 예방 및 금연 지원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단거리 자동차 이용 제한 ▲청소년 심야 귀가 안전 ▲학교 악성 민원 차단 및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 ▲교통약자의 동등한 이동을 위한 장애인 저상버스 확충 ▲자전거·킥보드 주차 공간 지정 ▲골
thumbnail - 장태용 서울시의원, 한산초 ‘청소년 의회아카데미’ 참석… “우리 동네를 바꾸는 것이 시의원의 역할”

2013-08-13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