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오세훈 참석’ 원대회의서 “이런 예가 어디있냐” 공개 불만 표출

국민의힘, ‘오세훈 참석’ 원대회의서 “이런 예가 어디있냐” 공개 불만 표출

박효준 기자
입력 2026-08-14 13:55
수정 2026-08-1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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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이례적으로 당 원내대책회의 참석
정희용, 정점식에게 “말이 안된다” 항의
정희용 “회의 운영과 관련한 건의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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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내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의 14일 이례적인 당 원내대책회의 참석을 놓고 공개적으로 불만이 표출됐다. 정희용 사무총장이 정점식 원내대표에게 “이런 예가 어디 있냐”며 항의한 것이다. 정 사무총장은 “오 시장과 원내대표 개인에 대한 불만이 아닌, 회의 운영과 관련한 건의를 제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사무총장은 국회에서 진행하는 회의 시작 전, 원내지도부보다 먼저 회의장에 입장한 뒤 주변 의원들에게 “(오 시장과) 같이 안 들어오려고 일부러 먼저 왔다”며 “이런 예가 어디 있습니까, 단체장을 불러 가지고”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먼저 하고 나가라고 하든지, 딴 자리를 만들든지 해야지. 간사님들 다 온 자리에”라고 덧붙였다.

이후 오 시장과 정 원내대표가 회의장에 입장했다. 정 사무총장은 오 시장과 악수를 하며 인사했고, 정 원내대표가 정 사무총장의 어깨를 쓸자 “이게 지금 말이 안 됩니다”라고 항의했다. 정 사무총장은 회의에서 공개 발언 없이 “사전 배부한 자료로 대신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오 시장은 정 원내대표에 이어 두 번째 순서로 발언권을 얻었다.

정 사무총장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원내대책회의는 당의 상임위 간사하고 원내대표 중심으로 원내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라며 “그래서 단체장이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 아니냐고 말했다”고 했다.

또한 “부동산 관련해서 국민들의 불편함이 커 오 시장이 오는 자리를 마련하는 것은 굉장히 바람직하지만 오 시장과 별도로 다른 시간을 잡아서 필요한 의원과 이런 걸 알릴 기회를 갖는 게 좋지 않겠냐는 것”이라고 했다.

정 사무총장은 “내 뜻과 다르게 오해가 커지는 것 같아 (원내대표에게) 그런 오해는 안 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며 “(원내대표는) 그런 마음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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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 요약
  • 오세훈 시장 원내대책회의 참석 논란
  • 정희용 사무총장, 전례 없다며 공개 항의
  • 별도 설명 자리 마련 필요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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