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행정통합 거세지는 ‘반발’…시도의회 ‘부동의’·여론조사 검토

대전·충남 행정통합 거세지는 ‘반발’…시도의회 ‘부동의’·여론조사 검토

이종익 기자
이종익 기자
입력 2026-02-19 15:48
수정 2026-02-19 15: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통합특별시 특별법안 반대 의사표시
“권한 강화 법률안 수정·보완 촉구”
이미지 확대
대전시의회 전경. 서울신문DB
대전시의회 전경. 서울신문DB


행정통합 특별법의 국회 통과가 임박하면서 여야 갈등이 첨예해지고 있다. 야당이 다수당인 대전시의회와 충남도의회가 여당의 특별법안에 반대하고 나섰고 대전시는 시민 여론조사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당은 ‘선 통합 후 보완’을 강조하고 있다.

대전시의회와 충남도의회는 19일 각각 임시회를 열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의결한 충남·대전 행정통합 특별법안에 대해 ‘부동의’ 결정을 내렸다.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은 “더불어민주당의 법안은 지난해 7월 동의를 받은 안건(국민의힘 법안)과 비교해 70% 이상 내용이 변경돼 재의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영호 충남도의원은 “여당 법안은 통합 지자체 명칭과 재정·권한 이양 범위 수정 등으로 자치권이 축소됐다”라고 지적했다.

이미지 확대
충남도의회는 19일 제364회 임시회를 열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의결한 특별법안에 따른 대전시와 충남도 행정구역 통합에 관한 의견 청취의 건’에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이날 도의회가 실질적 행정궈한 보장 등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도의회 제공
충남도의회는 19일 제364회 임시회를 열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의결한 특별법안에 따른 대전시와 충남도 행정구역 통합에 관한 의견 청취의 건’에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이날 도의회가 실질적 행정궈한 보장 등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도의회 제공


지방자치법 제5조는 지방자치단체를 폐지·설치, 나누거나 합칠 때는 관계 지방의회의 의견을 듣도록 했다. 야당은 핵심적인 내용이 달라져 의회 의결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나 여당은 행정통합은 의결된 사안이라고 반박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날 여론조사 계획을 밝혔다. 대전 5개 구, 5000명을 대상으로 행정통합 찬반 의견을 묻겠다는 것이다. 의회의 ‘부동의’ 결정과 여론조사가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강행 시 여당이 정치적 부담을 안을 수밖에 없게 됐다.

이 시장은 “하향 평준화한 통합 법안에 찬성하는 지역부터 행정통합을 시행하는 것이 맞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야당 소속 지자체장과 지방의회의 반대에도 차질 없는 통합을 강조하고 있다.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자치권 확대 등은 단계적으로 통합특별시를 출범한 후 검증해보고 논의할 수 있는 문제로 ‘통합’ 대열에서 대전·충남만 낙오돼선 곤란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민석 서울시의원 “아현1구역 정비구역 지정 환영”

서울시의회 이민석 의원(국민의힘, 마포1)이 지난 19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아현1구역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이 수정 가결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마포구 아현동 699번지 일대 아현1구역은 최고 35층, 총 3476세대 규모의 대단지 명품 주거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아현1구역은 그간 복잡한 공유지분 관계와 가파른 경사지 등 열악한 여건으로 인해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어왔다. 이 의원은 시의원 후보 시절부터 아현1구역 주민들을 만나 어려움을 경청하며 사업 정상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주택공간위원회 위원으로서 2023년과 2025년 두 차례에 걸쳐 SH공사 사장을 직접 현장으로 불러 주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등 공공시행자인 SH공사가 적극적으로 사업에 임하도록 독려했다. 또한 그는 도계위 상정 일정을 면밀히 챙기는 등 사업 추진이 지연되지 않도록 서울시 유관 부서와 긴밀히 협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오랜 기간 아현1구역의 변화를 위해 함께 뛰었던 만큼, 이번 구역 지정 소식이 무엇보다 기쁘고 감회가 새롭다”라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thumbnail - 이민석 서울시의원 “아현1구역 정비구역 지정 환영”

민주당 대전시당은 시의회 부동의 의결에 대해 ‘자기 부정 쇼’, ‘정치적 짬짜미’라고 비판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일상 및 업무 내 AI 서비스 활용 비중은 어느 정도입니까?
일상 및 업무 내 AI 서비스 활용 비중은 어느 정도입니까?
일과 대부분을 AI와 병행한다.
단순 참고용으로 간헐적 활용한다.
거의 활용하지 않거나 직접 수행하는 방식이 우선이다.
지난 Poll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