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사기꾼 농단에 놀아나지 않아…명태균과 엮는 것 불쾌”

홍준표 “사기꾼 농단에 놀아나지 않아…명태균과 엮는 것 불쾌”

민경석 기자
민경석 기자
입력 2024-12-02 18:48
수정 2024-12-02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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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뉴스1
홍준표 대구시장. 뉴스1


홍준표 대구시장이 2일 명태균씨와 관련한 의혹에 대해 “홍준표는 적어도 그런 사기꾼의 농단에 놀아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명태균과 엮어 보려고 온갖 짓 다 하지만 아무것도 우리하고 연결된 것은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샅샅이 조사해보기를 바란다”라고덧붙였다.

그는 또 선물을 보냈다는 명씨 아내의 주장에는 “내 이름으로 최○○(전 대구시 서울사무소 직원)가 자기 마음대로 두 번 (명씨에게 선물을) 보냈다고 한다”며 “우리 선물 명단에는 그런 사기꾼은 없다”고 받아쳤다.

홍 시장은 또 최씨에 대해 “창원에서 회사원으로 일하다가 정치 바람이 들어 명태균과 어울려 다니다가 명태균의 주선으로 김영선 의원 보좌관으로 들어갔다”며 “서울시의원(서초) 출마 권유도 명태균이 한 것으로 이 사건이 터진 후 보고 받았고, 대구시 서울사무소 근무도 동향인 창원 출신 우리 캠프 비서관 출신의 추천으로 받아들였다가 (명씨 관련) 사건이 터진 후 진상 조사해 바로 퇴직시켰다”고 설명했다.

홍 시장은 명씨와 관련한 폭로를 이어가고 있는 강혜경씨를 ‘여론조작 사기꾼 공범’이라고 지칭하기도 했다. 그는 “여론조작 사기꾼 공범 여자 한 명이 의인인 양 행세하면서 여자 김대업처럼 거짓말로 세상을 어지럽히는 이런 세태는 정말 잘못된 행태”라며 “대선후보 경선 때 여론 조작한 공범이 명태균, 강혜경 아니던가”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것만으로 감옥 갔어야 할 사람이 의인인 양 행세하는 게 제대로 된 수사인가”라며 “명태균 따위와는 엮지 마라. 불쾌하고 불쾌하다”고 불쾌한 심정을 드러냈다.

홍 시장은 이날 추가로 쓴 글에서 “명태균 일당이 내 여론조사를 의뢰받았다는 소위 내 측근이라는 사람도 폭로해서 조사하라”며 “5년 전 무소속 출마 때 여론조사 의뢰했다는 것은 우리가 조작해 달라고 한 일도 없고, 그 사람(명씨 측이 홍 시장 측근이라고 언급한 인물)이 우리 캠프하고 상관없이 여론조사 한 거라는데, 굳이 그 사람 못 밝히는 것은 그 사람에게 지난 대선 직후 1억 차용 사기 한 것 때문인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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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시장은 “그 사람은 내 고향 후배일 뿐 그 돈 모두 혼자 감당할 만한 재력가도 아니다”며 “조작 여론조사를 넘어 차용 사기까지 한 일당이 무슨 의인인 양 행세 하는 게 가증스럽다”라고도 했다. 그는 검찰을 향해 “철저히 조사해서 이런 사기꾼 일당은 엄벌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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