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 모두 주자” “7개라도 받자”… 與 상임위 딜레마 계속

“18개 모두 주자” “7개라도 받자”… 與 상임위 딜레마 계속

고혜지 기자
고혜지 기자
입력 2024-06-13 17:46
수정 2024-06-1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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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연속 의총서도 대응책 못 찾아
“나머지 받으면 역사에 오점” 강경
“사워도 상임위서 싸워야” 현실론도
국민의힘이 야당의 지난 10일 국회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 이후 대응책을 찾겠다며 4일 연속 의원총회를 열고 머리를 맞댔지만, 13일에도 뾰족한 수를 찾지 못했다. 당 내부에선 더불어민주당이 여당 몫으로 통보한 7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놓고 “협상은 없다”는 강경론과 “나머지라도 받자”라는 현실론이 부딪힌다. 민주당이 18개 상임위원장을 독점할 태세로 국민의힘을 연일 압박하면서 여당의 ‘결단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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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3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회정치 원상복구 의원총회를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3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회정치 원상복구 의원총회를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의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11개 중요 상임위원장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강탈해간 상황에서 나머지 7개 상임위원장 자리가 있다. 야당 주장에 따르면 그것이 국민의힘 몫이라고 한다”며 “어떻게 할 것인지 결정하기 위해 의총 등을 통해 여러 의견을 수렴 중”이라고 설명했다.

당내에서는 7개 상임위원장 자리 모두를 받지 말자는 쪽으로 의견 쏠리는 분위기다. 민주당의 원내 독주를 부각하고 부담도 떠넘기겠다는 의도다. 김용태 의원은 SBS에서 “지금 다수의 의견은 (7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받을 수 없다는 것”이라면서 “여야가 합의하고 원 구성을 하는 것이 국회의 오랜 관행이고 관례다. (지금 받아들이면) 여당도 역사에 오점을 남기는 일”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남은 상임위원장이라도 받아 여당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 재선 의원은 통화에서 “야당과 싸우더라도 상임위에 가서 싸우는 것이 맞다”면서 “여당이 민생을 위해 일하고 입법 독주하는 야당에 맞서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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