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강서구청장 보선 ‘김태우 vs 진교훈’ 맞붙나

다음 달 강서구청장 보선 ‘김태우 vs 진교훈’ 맞붙나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3-09-06 13:51
수정 2023-09-06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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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교훈 후보에 공천장 수여
국민의힘, 후보 내기로 결정
지도부 7일 공천관리위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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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사진 왼쪽) 전 강서구청장과 진교훈 전 경찰청 차장. 서울신문DB·뉴스1
김태우(사진 왼쪽) 전 강서구청장과 진교훈 전 경찰청 차장. 서울신문DB·뉴스1
다음 달 11일 치러지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김태우 vs 진교훈’ 대진표가 확정될지 관심이 쏠린다. 더불어민주당은 진교훈 전 경찰청 차장을 후보로 확정했고, 국민의힘은 후보를 공천하기로 결정했지만 후보는 미정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6일 “강서구청장 (보궐) 선거 승리로 윤석열 정권의 무도한 폭주와 퇴행을 경고할 수 있도록 국민께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국회 앞 ‘단식 천막’에서 열린 진교훈 강서구청장 후보 공천장 수여식에서 “윤석열 정권의 상상을 초월하는 퇴행과 민주주의 파괴를 멈춰 세워야 하는데 본격적인 전선은 내년 총선이지만, 10월에 치러지는 유일한 재·보궐선거인 강서구청장 선거가 그 전초전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진 후보는 여러 측면에서 나무랄 데 없는 훌륭한 인재”라며 “당에서 오래 활동한 분은 아니지만 경쟁력과 확장력 측면에서 여러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반드시 이겨야 한다. 진 후보는 강서구민들과 함께 동고동락한 주민인 만큼 최선을 다하면 구민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대표는 “제가 한 가지 걱정돼서 말씀을 드리면 경찰 출신이어서 잘 알겠지만 아마 이번 선거와 다음 선거(총선)는 선관위와 경찰, 검찰이 총동원돼 (야당 후보에 대한) 흠집 내기 또는 조작 방식으로 얽어맬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며 “그 점을 특별히 신경 써달라”고 진 후보에게 당부했다.

진 후보는 문재인 정부 시절 경찰청 차장을 지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기로 확정한 상태다. 당내에서는 광복절 특별사면을 받은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이 진 후보와 맞붙는 구도가 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국민의힘 예비후보로는 김 전 구청장을 비롯해 김진선 강서병 당협위원장, 김용성 전 서울시의원 등이 등록을 마쳤다.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민주당이 강서구와 전혀 무관한 분을 좀 어이없게 전략공천을 했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강서구민들의 심판 여론이 상당하다”고 주장했다. 장 청년최고위원은 김 전 구청장 재공천 여부에 대해서는 “배제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재원 전 최고위원도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정정당당하게 공천해서 강서구민의 판단을 받는 것이 좋다고 본다”고 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김 전 구청장에 대해 “개인 비리가 아니라 문재인 정권의 권력형 비리를 폭로함으로써 정의의 결과를 만든 사람”이라며 “그것이 비록 (보궐)선거를 만들었다 해도 특별사면을 통해 상당한 정치적 고려를 받았기 때문에 공천에서 정당한 판단을 받고 그 결과에 대해서는 국민 앞에 겸허히 받아들이는 게 가장 정직하고 정확한 당의 방침이 아닐까 본다”고 했다.

김 전 구청장은 채널A ‘라디오 쇼 정치 시그널’에 출연해 “강서구민들과 약속했던 것을 제가 1년밖에 못 했던 아쉬움이 크다”며 “약속을 지키면 오히려 총선에 큰 도움이 될 걸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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