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내년 3월 초 전당대회 개최”… 룰 변경도 시사

정진석 “내년 3월 초 전당대회 개최”… 룰 변경도 시사

이민영 기자
이민영 기자
입력 2022-12-12 22:16
수정 2022-12-13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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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보다 당원 비율 확대 첫 언급
역선택 방지조항 도입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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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부산 당원과의 만남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2022.12.12 뉴스1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부산 당원과의 만남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2022.12.12 뉴스1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차기 당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내년 3월 초에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당원 비율을 확대하는 방식의 전당대회 룰 변경도 시사했다. 정 위원장이 직접 전대 시기와 룰을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정 위원장은 이날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부산시당 당원과의 만남에서 “제 임기가 (내년) 3월 12일까지다. 임기 연장할 때까지 비대위원장을 할 생각이 없다”며 “스피드를 내 3월경에는 전당대회를 치러야 하지 않겠는가 한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1월에 조직강화특별위원회의 사고당협 정비를 끝내고, 2월에 당무감사를 하겠다며 “전대에 방해되지 않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은 정 위원장의 임기(6개월) 반환점을 돈 날이다.

정 위원장은 “1년 반 전 이준석 대표를 뽑을 때 전당대회 책임당원이 28만명이었는데, 지금 시점으로 약 80만명”이라며 “100만 책임당원 시대에 걸맞은 역할과 권한을 반영하고 긍지와 자부심을 확실하게 심어 드리겠다”고 말했다. 현재 7(당원)대3(일반여론조사)으로 돼 있는 당원 비율을 확대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는 또 “1반 반장을 뽑는데, 3반 아이들이 방해하고 당원의 의사를 왜곡하고 오염하면 되겠느냐”며 역선택 방지 조항 도입 가능성도 밝혔다.

앞서 ‘친윤’(친윤석열) 그룹을 중심으로 당원 비율을 90~100%로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이날 부산시의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선수가 룰에 대해 말하면 안 되고, 당 지도부나 전국위원회에서 결정되는 것에 따르는 게 옳다”면서도 “상당수 당원이 당대표 선거에 민주당 목소리가 반영되는 것을 비관적으로 보고 당원 목소리를 100%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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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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