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침묵 장기화에 힘 얻는 국민의힘

대통령 침묵 장기화에 힘 얻는 국민의힘

이근홍 기자
입력 2020-11-29 16:34
수정 2020-11-2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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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 역대 최저치 근접…40%
‘검찰·법무부 갈등에 침묵·방관한다’부정 이유 등장
국민의힘, 국정조사·靑 앞 릴레이 시위 병행하며 총공세
“침묵 전문가 수준, 망해가는 정권의 말기적 현상”

‘윤석열 직무배제’ 침묵하는 문 대통령
‘윤석열 직무배제’ 침묵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6월 22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제6차 공정사회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을 쳐다보며 발언하고 있다. 2020.11.25
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 갈등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역대 최저치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국정 동력인 대통령 지지율이 흔들리자 국민의힘은 문 대통령을 직접 겨냥한 총공세에 나섰다.

한국갤럽이 지난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문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 보다 4%포인트 하락한 40%, 부정평가는 3%포인트 오른 48%로 각각 집계됐다.

문 대통령 취임 후 긍정률 최저치는 39%, 부정률 최고치는 53%였다. 이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 직후인 지난해 10월 3주차와 ‘부동산 대란’이 본격화한 지난 8월 2주차 때 나온 것으로, 최근 ‘추-윤 갈등’이 검찰총장 직무배제로까지 치닫자 대통령 지지율이 다시 최저치에 근접한 것이다. 실제 이번 조사에서는 부정평가 이유로 ‘검찰·법무부 갈등에 침묵·방관한다’(5%)가 새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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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앞 릴레이 1인 시위 현장 찾은 김종인 비대위원장
청와대 앞 릴레이 1인 시위 현장 찾은 김종인 비대위원장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1인 시위 중인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을 격려하고 있다. 2020.11.28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국정조사 실시 요구서 제출과 초선의원들의 청와대 앞 릴레이 시위 등을 병행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29일 “대통령의 침묵이 전문가 수준에 이르렀다. 망해가는 정권의 말기적 현상”이라며 “침묵의 길이만큼 국민이 대통령을 인정하지 않는 상황이 뒤따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8일 시위 현장을 방문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일반인이 TV를 틀어 놓고 추 장관의 모습을 보며 너무너무 역겨워하는 것이 일반적 현상”이라며 “대통령이 이 상황에 아무 말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국민이 더 답답해진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은 “광장에서 촛불을 들 때 우리는 적어도 그 결과로 말하기 싫어하고 책임을 회피하는 대통령을 갖게 될 줄은 몰랐다”고 꼬집었다.

반면 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청와대 앞 1인 시위를 벌이는 국민의힘을 향해 “판사 사찰은 검찰이 했는데 항의는 청와대로 가서 한다”며 “굳이 항의하겠다면 판사 사찰 문건이 생산된 서초(대검찰청)로 가심이 더 적절하다”고 비꼬았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AI 시대 청년위기 대응’ 토론회 성공리 개최… “끊어진 AI 사다리, 본예산서 복원할 것”

서울시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김길영, 강남6)은 2일 서울시의회에서 진행된 ‘AI 시대 청년위기 대응 방안 마련-끊어진 AI 사다리, 청년위기 긴급진단과 해법’ 토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서울시의회 다수의석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의 예산 전액 삭감(56억 2500만원)으로 무산될 위기에 처했던 ‘청년 AI 지원 사업’의 정당성을 재확인하고, 다가오는 연말 본예산 심의에서 보다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하고자 기획됐다. 당시 민주당 측의 정치적 이유로 청년 AI 역량 강화 시범사업 예산이 전액 깎이면서 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은 바 있다. 토론회를 주최한 김길영 대표의원을 포함해 고동진 국회의원(국민의힘 반도체·AI 첨단산업특별위원회 위원), 이성배 서울시의회 부의장, 고광민 도시계획균형위원장, 황철규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등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이 대거 합류해 청년 세대의 성장 발판을 지켜내겠다는 뜻을 한데 모았다. 김 대표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기업 채용의 70% 가까이가 AI 역량을 요구하고 유료 서비스 비용 부담이 곧 계층 간 기회의 격차로 이어지는 현실에서, 민주당의 예산 전액 삭감은 청년들이 잡아야 할 기회의 골든타임을 빼앗은 명분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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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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