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86% 비양심” 주호영, 與 서울·부산시장 공천 비판

“민주당 86% 비양심” 주호영, 與 서울·부산시장 공천 비판

이보희 기자
입력 2020-11-02 10:47
수정 2020-11-0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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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여성들에 대한 3차 가해”…국민의힘 의원들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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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2020. 10. 20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2020. 10. 20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내년 4월 서울·부산 시장 보궐선거 공천과 당헌 개정 여부를 묻는 더불어민주당 전당원투표 결과 찬성 의견이 86.6% 나온 것에 대해 “민주당의 86%가 비양심이란 걸 국민들에게 공표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2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대구시 예산정책협의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면서 “피해여성들에 대한 3차 가해를 민주당의 이름으로 86%나 한 것이다. 그렇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발표된 민주당의 내년 4월 서울·부산 시장 보궐선거 공천 여부 및 이를 위한 당헌 개정을 위해 실시한 전당원투표 결과 86%가 찬성표를 던졌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 보고가 끝난 직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주말 이틀간 실시한 당원투표 결과 86.64%인 18만3509명이 공천 및 당헌 개정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반대 응답은 13.36%였다.

총 투표 인원은 21만1804명이며, 투표율은 26.35%로 집계됐다.

“권력유지 위해서라면 국민도 없는 정당”“문 대통령이 나서서 직접 중단 요구해야”성일종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도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여성친화정당·페미니스트 대통령 운운하고 성인지 감수성 교육까지 했던 정당이 어째서 조변석개 정당이 되었는지 국민들은 궁금해 한다”며 “표만 되면 공정도 정의도 윤리도 국민도 없는 정당”이라고 비판했다.

성 의원은 민주당을 향해 “권력유지를 위해서라면 무섭지도 두렵지도 않는 정당”이라며 “국민은 보이지도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미애 비상대책위원은 “문재인 대통령은 민주당이 내년 4월 보궐선거에서 성추행 보궐선거의 주연으로 기꺼이 나서겠다는 오만하고 무책임한 행동에 대해 직접 중단을 요구해야 한다”면서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서울과 부산시민에 거듭 사과하며 특히 피해 여성에게 마음을 다해 사과한다고 했지만 피해 여성은 그 피해 여성에 제가 포함된 것이 맞느냐, 대체 무엇을 대해 사과한다는 것이냐고 물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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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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