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완주군 의원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 고발

전 완주군 의원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 고발

임송학 기자
임송학 기자
입력 2020-05-11 14:48
수정 2020-05-1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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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 지역구 안호영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을 도왔던 전 완주군의원이 안 의원을 검찰에 고발해 파문이 일고 있다.

김용찬 전 완주군의원은 11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뇌물수수와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안 의원을 전주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 완주·진안·무주·장수 지역위원회 사무국장과 완주 연락사무소장으로 일했고 안 의원의 측근이었던 인물이다.

김 전 의원은 “안 의원이 설 명절을 앞둔 2017년 초순 피감기관으로부터 지역 상품권 만 원권 400장을 받는 등 이듬해까지 800만원 상당의 지역 상품권을 받아 선거 운동에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또 2016년 총선을 앞두고 유사 선거사무소를 차려 선거를 치렀다고 밝혔다.

이 사건에 연루돼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은 김 전 의원은 의원직을 잃었다.

그는 “안호영 의원을 지켜주는 게 옳은 것으로 판단해 모든 것을 감내했지만 측근 비리가 계속 나오는데 모르쇠로 일관하는 안 의원을 보면서 더는 이런 정치인을 필요 없다고 판단했다”고 고발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안 의원은 “개인적 주장일 뿐”이라며 “실질적 근거를 제시하지도 않는 일방적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심각한 명예훼손”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김 전 의원이 지역위원회 사무국장과 연락소장을 지낸 적이 있지만 이번 총선에서는 저의 경쟁 후보를 도왔던 분으로 (폭로의) 순수성과 신뢰성에 의문이 든다”고 연관성에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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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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