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군사분야 합의서에 유엔사도 공감…크게 이견 없다”

국방부 “군사분야 합의서에 유엔사도 공감…크게 이견 없다”

강경민 기자
입력 2018-09-27 11:21
수정 2018-09-2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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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지난 19일 남북이 체결한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에 대해 유엔군사령부도 공감했다고 27일 밝혔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 지명자가 남북이 군사분야 합의서를 통해 비무장지대(DMZ) 내 감시초소(GP)를 시범 철수하기로 합의한 것과 관련해 유엔사의 DMZ 관할권을 강조한 것에 대해 “GP 철수 등을 포함한 모든 군사분야 합의서 체결에 관해 유엔사와 그간 긴밀히 협의를 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에이브럼스 지명자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미 상원 군사위원회 인준청문회에 출석해 ‘남북이 합의한 DMZ 초소 축소에 우려가 없느냐’는 질문에 “DMZ 내 모든 활동은 유엔군사령부의 관할”이라며 “그들(남북)이 대화를 계속하더라도 모든 관련 사항은 유엔군사령부에 의해 중개·판단·감독·집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이와 관련 “지난 24일 (군사분야 합의서에 포함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의 비무장화에 대해 정경두 신임 국방부 장관에게 보고하는 자리에 웨인 에어 유엔사 부사령관도 참석했는데 그때 (에어 부사령관은) 남북 간에 합의된 군사분야 합의서에 대해서 공감하고 전폭적으로 지원 및 지지하겠다고 분명히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에어 부사령관의 발언은 이제까지 진행된 사안에 대해 유엔사가 충분히 공감하고 있으며, 또 협조할 부분에선 최대한 협조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며 “이 사안에 대해서는 유엔사, 또 남북 간에 크게 이견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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