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세월호 발언 논란’에 “정쟁 삼지 말아 달라” 진화

김문수, ‘세월호 발언 논란’에 “정쟁 삼지 말아 달라” 진화

입력 2018-05-31 20:56
수정 2018-05-31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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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 호소하는 김문수 후보
지지 호소하는 김문수 후보 자유한국당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가 31일 오전 서울역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8.5.31
연합뉴스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 측은 31일 김 후보의 ‘세월호’ 발언을 두고 비판이 쏟아지는 데 대해 “이것이 어째서 혐오발언이냐”며 반박했다. 김 후보 선거사무소는 이날 성명서를 발표하고 “아직도 문제를 비뚤어진 눈으로 보고 있지 않냐”며 이렇게 말했다.

김 후보 측은 “대한민국 정부는 진도 앞바다에서 일어난 세월호 사고에 엄청난 돈을 들여 배도 인양하고 특조위도 만들어 조사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간 세월호 사고가 마치 권력형 사고인양 선동하고, 애통해하는 유가족들의 슬픔을 악용했다”며 “재판결과에서 드러났듯 안전운항 책임자인 세월호 선장 및 항해사들의 잘못임이 드러났다”고 했다.

김 후보 측은 “그런데도 일부에서는 이를 정치투쟁의 호재로 삼고, 대통령 탄핵사태의 사유로 삼기도 했다”며 “하지만 특별한 사안이 드러난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우리는 부모가 돌아가셔도 일정 기간 애도기간을 지나면 슬픔은 마음 속에 간직하고 돌아가신 분들은 보내드리고 일상생활로 돌아가 새로운 삶을 위해 열심히 뛴다”며 “일부 세력의 세월호 사고 선동, 더 이상 정쟁의 대상으로 삼지 않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앞서 김 후보는 이날 서울역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세월호처럼 저렇게 죽음의 굿판을 벌이고 있는 자들 물러가라”며 “이 세상에 불평불만을 가르치고, 선동하고, 젊은이들에게 절망을 선동하고, 대한민국이 몹쓸 나라라고 (하고), 자살을 부추기고, 죽은 자들은 무조건 아름답다고 하고 산 자들은 욕되다고 하는 더러운 역사를 우린 끝내야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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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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