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1차 경선, 현역 무더기 탈락…생존자 명단 보니?

더민주 1차 경선, 현역 무더기 탈락…생존자 명단 보니?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3-15 09:26
수정 2016-03-1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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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한 토론 발언하는 은수미 의원
무제한 토론 발언하는 은수미 의원 더불어민주당 은수미 의원이 2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테러방지법의 본회의 의결을 막기 위한 무제한 토론을 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더불어민주당의 4·13 총선 공천을 위한 1차 경선에서 현역 의원들이 무더기로 탈락했다.

더민주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가 14일 현역의원 포함 경선지역 10곳과 원외 경선지역 7곳 등 모두 17곳의 경선결과를 발표했다.

투표 결과 1차 경선에 나선 현역 의원들 10명 가운데 4명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우선 제주시을에서는 3선의 김우남 의원이 49.7%를 득표해, 50.3%를 얻은 오영훈 전 제주도의회민주당원내대표에게 패했다.

서울 양천갑에서는 초선의 김기준 의원(45.8% 득표)이 황희 전 노무현대통령비서실 행정관(59.6%, 신인 10% 가산점 포함)에게 패했고, 강북을에서는 초선의 유대운 의원(33.6%)이 박용진 전 대변인(66.4%)에게 승리를 내줬다.

전주을에서는 초선의 이상직 의원이 48.3%를 얻어 최형재 전 전북대 초빙교수(51.7%)에게 밀렸다.

반대로 경선 참여 의원들 가운데 5명은 공천을 확정 지었다.

서울 성북갑 재선의원인 유승희 의원은 62.62%로 이상현 전 웰포유 대표이사(37.38%)를 따돌렸고, 부천시 원미구갑 초선 김경협 의원은 72.56%를 얻어 27.44%에 그친 신종철 전 경실련 중앙위원에 앞섰다.

유 의원의 경우 최고위원회의 도중 ‘봄날은 간다’는 노래를 불러 논란이 제기된 바 있고, 김 의원은 ‘비노 세작’ 발언으로 이번에 공관위 정밀심사에서 가부투표까지 거친 바 있다.

국회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에서 10시간 18분간 발언해 주목받은 비례대표 초선 은수미 의원도 성남시 중원구에서 76.6%를 얻어 안성욱 전 대검 중수부 검사(33.4%)에 앞섰고, 재선의 이찬열 의원도 수원갑에서 57.23%의 득표율로 이재준 전 수원시 제2부시장(47.05%)에 승리했다.

제주갑에서는 3선의 강창일 의원(56.5%)이 박희수 전 제주도의회의장을 이기고 본선에 진출했다.

3명의 예비후보가 맞붙은 완주진안무주장수에서는 초선의 박민수 의원이 34.5%를 얻어, 38.5%를 득표한 안호영 변호사와 15일 결선투표를 치르게 됐다. 유희태 전 기업은행부행장은 탈락했다.

원외지역가운데 ‘계파대리전’ 양상을 보여 관심을 끈 경기 고양을의 경우 손학규계로 분류되는 송두영 전 한국일보 기자(35.1%)와 안희정 충남지사의 측근인 정재호 전 국무총리실 민정수석(34.29%)이 15일 결선을 치른다.

문재인 전 대표 측 인사인 문용식 디지털소통위원장은 33.62%를 득표하면서, 0.67%포인트 차이로 본선행 티켓을 놓쳤다.

한편 이날 경선결과 발표는 각 지역에서 참관인이 이동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 예정보다 50분 늦은 오후 11시50분에 진행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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