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장 없는 새누리 ‘봉숭아 학당’ 회의

선장 없는 새누리 ‘봉숭아 학당’ 회의

입력 2014-05-28 00:00
수정 2014-05-28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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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위원장들 나선 선대위 회의 “너도나도 한말씀” 어수선

“질서 좀 잡아 가며 합시다. 누가 사회예요 여기.”

27일 아침 8시 30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서울시당 회의실에서 열린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석상에서 난데없이 고성이 튀어나왔다. 공동선대위원장인 7선의 서청원 의원이 손바닥으로 책상을 내려치며 고함을 친 것이다. 60여명의 회의 참석자는 물론 취재진도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이날 회의는 서울시당위원장인 김성태 의원(재선)이 선대위원장들을 소개한 뒤 서 의원에게 마이크를 넘기면서 시작됐다. 서 의원은 황우여 전 대표가 임기를 마친 뒤 지난 15일 첫 선대위부터 회의를 주재해 왔다. 사달이 난 건 김 의원이 서 의원에게 마이크를 넘긴 뒤에도 불쑥불쑥 끼어들어 사회자처럼 발언자를 지명했기 때문이다. 그러자 고삐가 풀린 듯 너도나도 끼어들면서 분위기가 어수선해졌고 서 의원이 발끈해 호통을 친 것이다. 이에 회의장은 찬물을 끼얹은 듯 조용해졌지만 씁쓸한 뒷맛을 남겼다.

서 의원이 ‘사회권’에 민감한 것은 오는 7월 전당대회에서 당권을 노리기 때문이다. 회의 주재는 당 대표 이미지 굳히기에 유리하다. 그러니 서 의원의 당권 경쟁자인 김무성 의원 등의 마음이 편할 리 없다. 실제 김 의원은 서 의원이 회의를 주재한 이후 발언을 거의 하지 않고 있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처음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 회의를 주재하려 했으나 중진들이 “돌아가며 회의를 주재하자”고 압박하자 마지못해 선수(選數)로 제일 고참인 서 의원에게 첫 사회권을 넘겼고, 이후 서 의원이 사회권을 독점하자 다른 중진들의 심기가 불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옥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 ‘서울 자원봉사 컨퍼런스’ 참석… 미래세대 자원봉사 지원 의지 밝혀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를 이끄는 이민옥 위원장(더불어민주당·성동3)이 지난 18일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서울 자원봉사 컨퍼런스’ 현장을 찾았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법인설립 20주년을 맞아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이 위원장은 축사를 맡아 자원봉사가 지닌 사회적 가치를 짚어보고 미래세대를 향한 적극적인 지원 구상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세대 성장의 힘, 자원봉사’라는 슬로건 아래 오후 2시부터 2시간 반 동안 펼쳐졌다. 현장에는 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해 교육청과 대학, 기업 등 유관기관 관계자 150여 명이 자리를 채워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청소년 봉사학습 및 서울동행 청년 봉사의 사회적 성과를 기반으로 한 서울형 자원봉사 정책 제시 ▲교육청·대학·기업 등 영역별 협력을 통한 자원봉사 활성화 방안 도출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발제에서는 이선미 서울여자대학교 교수가 “왜 지금, 미래세대에게 봉사 경험인가”를 주제로 자원봉사의 교육적 의미와 사회적 가치를 분석했고, 김자옥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팀장이 “배움과 성장을 잇는 서울형 미래세대 자원봉사”를 주제로 서울형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정진경 광운대 교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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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2014-05-28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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