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박영선·박원순 주말연휴 유세 행보] 상암동 환경마라톤 참가…체조모습 트위터 ‘인증샷’

[나경원·박영선·박원순 주말연휴 유세 행보] 상암동 환경마라톤 참가…체조모습 트위터 ‘인증샷’

입력 2011-10-03 00:00
수정 2011-10-03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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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사이버전 올인

범야권 시민후보인 박원순 전 희망제작소 상임이사는 야권 통합경선을 하루 앞둔 2일 마라톤대회에 참가하는 등 주말 총력전을 펼쳤다. 그는 조직력이 약한 만큼 일찌감치 선거자금(38억 8500만원)을 ‘박원순 펀드’로 마련하고, 트위터와 유튜브 등을 통해 한 표를 호소하는 등 사이버전에 올인했다.

박 전 상임이사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린 환경마라톤대회에 참가해 시민과의 접촉을 강화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몸 푸는 모습”이라며 시민들과 함께 단체 체조를 하고 있는 ‘인증’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박 전 상임이사의 트위터 팔로어(따르는 사람) 수는 무려 11만 6601명으로 박영선 민주당 후보의 팔로어 수(2만 642명)보다 6배가량 많다. 그는 마라톤 참가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오늘 기운 내서 잘 뛰시라.”고 인사를 나눴다. 또 행사에 공급된 서울시 수돗물인 ‘아리수’를 맛보며 “수돗물에 대한 시민의 불신이 많다.”며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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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야권후보로 나선 박원순(왼쪽) 전 희망제작소 상임이사가 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환경마라톤대회에서 참가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범야권후보로 나선 박원순(왼쪽) 전 희망제작소 상임이사가 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환경마라톤대회에서 참가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트위터에 선거인단 당첨자 소개

박 전 상임이사는 주위 명망 높은 인사들의 선거인단 참여를 소개하며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그는 “소설가 공지영님, 조국 교수님, ‘나는 꼼수다’님도 선거인단에 당첨됐다. 이분들 뵙는 것도 10월 3일 선거축제의 재미겠다.”고 트위터에 올렸다. 오후에는 ‘오늘 밤 새로운 서울을 만나고 싶다.’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조직력이 약해 불리할 것으로 예측되는 국민참여경선에 참여해 줄 것을 지지자들에게 호소했다.

박 전 상임이사는 “새로운 변화로 나아갈 것인지, 여기서 멈춰 설 것인지 여러분이 잘 판단해주실 것으로 믿는다.”면서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라’는 말이 있듯이 과거의 방법으로는 미래를 만들 수 없다. 야권통합 후보 박원순의 손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캠프 측은 “3일 서울에 희망을 보여 달라. 청년들이여, 원순씨를 서울시의 머슴으로 삼아 함께 걸어라.”라는 메시지를 띄우기도 했다. 조직적 열세를 이메일, 트위터 등의 인터넷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만회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박 전 상임이사는 국민참여경선 당일 오전 교대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투표가 진행될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으로 이동하며 마지막 한 표를 호소할 예정이다.

●북한산 등산객들 만나 한 표 호소

전날에는 대학생, 노인, 예술인과의 간담회 등 세 차례 경청 투어를 진행하고 뚝섬과 홍익대 인근 거리, 북한산에서 시민들을 만나는 등 바쁜 행보를 이어갔다. 박 전 상임이사는 등산객들에게 지난달 30일 가진 박영선 후보와의 TV토론과 관련, “어제 당한 것을 보지 않았나. 그렇지만 나는 상대방에 대한 험담을 하지 않았다. 말로 하는 사람과 일로 하는 사람은 다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배심원단 평가 결과는 변화를 바라는 시민들의 요구가 반영된 것이며 (나를) 헐뜯는다고 해도 시민들은 (나의) 삶 전체를 보지, 피상적인 말싸움으로 판단하지 않는다.”고 승리를 자신했다.

오현주 서울시의원 “특사경 KICS 의무화… 이행 대책은 어디에”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정식 출범하는 등 2일을 기점으로 형사사법 체계 전반의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졌다. 이에 오현주 서울특별시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특별사법경찰(특사경)에 부과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기록 및 등재 의무가 원활히 이행되려면, 정부 차원의 법적 활용 근거 신설과 함께 세부적인 시스템 작동 방식 및 예산 분담책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 오현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살펴보면, 서울시를 비롯한 10개 광역지자체 특사경 실무협의체는 지난 9월 10일 공동명의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국가 구축 및 관리에 관한 건의서’를 법무부에 전했다. 그러나 한 달 가까이 지난 2일 현재까지 정부 측으로부터 공식적인 답변을 듣지 못한 상황이다. 해당 건의서의 주된 내용은 특사경이 KICS를 정상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법률상 형사사법업무 처리기관 범주에 이들을 명시하는 법적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기존 법무부 KICS 접근 권한을 특사경까지 확대하거나 국가가 주도하여 통합 시스템을 직접 구축 및 관리해 달라는 요구를 담고 있다. 개정 형사소송법 제199조의2는 사법경찰관리 등이 수사 관계
thumbnail - 오현주 서울시의원 “특사경 KICS 의무화… 이행 대책은 어디에”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2011-10-0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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