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장 “주요 보직 절반 물갈이”

문화재청장 “주요 보직 절반 물갈이”

입력 2014-04-15 00:00
수정 2014-04-15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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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자문단에 공사 감리 맡길 것”

“오는 7월 문화체육관광부, 안전행정부, 외교부 등 타 기관과의 인사 교류를 통해 대대적 인적 쇄신을 하겠습니다. 문화재청 내 주요 보직 가운데 절반을 물갈이할 계획입니다. 고인 물은 썩습니다.”

14일 나선화(65) 문화재청장은 강력한 조직 개편을 통해 광화문·경복궁 등 주요 문화재 복원 과정에서 드러난 소속 공무원과 문화재위원의 수뢰 등 고질적 병폐를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나 청장은 “행정직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전문적인 문화재 업무 수행을 위해 학예직(연구직)의 비중을 늘리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면서 “국장, 과장, 주무관 등 직위를 가리지 않고 타 부처·기관 간 교류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 청장은 또 문화재 수리복원 업체의 담합 등과 관련해서는 “열악한 업계의 현실을 감안해 점진적인 개혁을 하되 교수, 장인, 시민 등을 포괄하는 대규모 인력 풀을 만들어 민간 자문단을 구성, 문화재 공사의 감리를 맡기겠다”고 말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2014-04-1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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