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유럽의회 본격 선거전 돌입… 관전 포인트는

5월 유럽의회 본격 선거전 돌입… 관전 포인트는

입력 2014-03-07 00:00
수정 2014-03-07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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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反EU 확산 ② 이민규제 ③ 경제 위기

오는 5월 유럽의회 선거를 앞두고 유럽 전역의 각 정당이 선거전에 돌입했다. 유럽사회당연합(PES)은 최근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후보로 마르틴 슐츠 현 유럽의회 의장을 지명했다. 이번 선거는 처음으로 유럽의회 선거 결과를 EU 집행위원장에 연계함으로써 유럽의회 선거에서 승리한 정치집단 후보가 EU 집행위원장에 오르게 돼 유권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6일 BBC방송 등에 따르면 유럽 28개국에서 유럽의회의원(MEP) 751명을 뽑는 선거가 5월 22일부터 나흘간 열린다. 유권자만 약 4억명에 이르는 이번 선거에서는 극우 정당을 중심으로 한 반(反)EU 분위기가 어느 때보다 팽배하다.

네덜란드 자유당(PVV), 프랑스 국민전선(FN), 영국 영국독립당(UKIP) 등 극우 정당들이 유럽 전역에서 반EU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지지율도 올라가는 추세여서 극우정당이 교섭단체 등록에 필요한 의석(25석)을 확보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된다. 독일에서는 최근 ‘정당 득표율 3% 규칙’에 대해 위헌 결정이 나온 터라 1%만 득표해도 의회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지난 5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는 유럽국민당(EPP)과 유럽사회당연합(PES)이 선두를 다투고 있는 가운데 극좌파연합(GUE-NGL)이 자유당연합(ALDE)을 누르고 3위에 오를 것이라는 결과도 나왔다.

지난달 스위스에서 반이민법이 통과되면서 불거진 이주·이민 문제도 쟁점이다. 올해부터 루마니아와 불가리아에 대한 이주 제한이 철폐되면서 독일, 프랑스, 영국 등 부유한 서유럽 국가들은 가난한 동유럽 사람들이 몰려오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기 때문이다. 영국과 프랑스는 이주 노동자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등 남유럽의 경제 위기와 재정 불안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도 높다. 지난해 11월 EU 집행위원회 산하 기관인 유로바로미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이 현재 EU의 가장 큰 문제로 경제 상황을 꼽았다. 실업률, 재정 불안, 물가 상승, 세금 문제 등도 심각하다고 응답했다.


오현주 서울시의원 “특사경 KICS 의무화… 이행 대책은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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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2014-03-0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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