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 리오넬 메시(오른쪽). AFP 연합뉴스
메시는 중국의 춘제 연휴를 앞둔 지난 17일 중국 소셜미디어(SNS)인 웨이보 계정에 스페인어와 중국어로 춘제 축하 인사를 남겼다.
리오넬 메시 웨이보 캡처
메시는 이 때 ‘새해’를 일컫는 단어로 스페인어 ‘año nuevo Chino’, 즉 영어로는 ‘Chinese new year’를 사용했다. 그는 중국어로도 같은 의미의 말을 한 번 더 적었다.
호날두는 22일 자신의 웨이보에 “친애하는 나의 중국 친구들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휴일을 보내고 곧 만나길 바란다”라고 영어로 적었다.
호날두 역시 ‘새해’를 표현하면서 ‘Chinese new year’를 사용했다. 이와 함께 중국어로 짧게 ‘토끼해가 길하길’, ‘스포츠계의 꽃다운 새봄’ 등 해시태그도 달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웨이보 캡처
세계적인 스타인 두 사람은 중국에서도 높은 인기를 누리며 여러 중국 제품의 광고 모델로 낙점돼 활약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동아시아 문화권이 공유하는 음력 설을 영어로 ‘차이니즈 뉴 이어’라고 부르는 것이 부적절하며 ‘음력 설’을 뜻하는 ‘루나 뉴 이어’(Lunar new year)를 사용하는 것이 옳다는 여론이 높다.
다만 서구권 등에서는 음력 설을 차이니즈 뉴 이어’로 칭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한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최근 여러 제보를 통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 등 20개 구단 가운데 6개 구단이 SNS를 통해 ‘중국 설’을 기념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서 교수는 “조만간 영국박물관 및 프리미어리그 각 구단에 ‘중국 설’이 아닌 ‘음력 설’ 표현이 맞다는 항의 메일을 보내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조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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