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 연락 끊겼다”…올림픽 ‘통가 근육맨’도 도움 호소

“아버지와 연락 끊겼다”…올림픽 ‘통가 근육맨’도 도움 호소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2-01-16 20:54
수정 2022-01-16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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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 통가에 해저화산 폭발로 최악의 쓰나미가 덮친 가운데, 올림픽 개회식에서 통가 기수로 옷통을 벗고 나와 주목을 받았던 피타 타우파토푸아(38)도 가족과 연락이 끊겼다며 도움을 호소했다. 로이터
남태평양 통가에 해저화산 폭발로 최악의 쓰나미가 덮친 가운데, 올림픽 개회식에서 통가 기수로 옷통을 벗고 나와 주목을 받았던 피타 타우파토푸아(38)도 가족과 연락이 끊겼다며 도움을 호소했다. 로이터
해저화산 폭발로 쓰나미 덮쳐…
올림픽 통가 선수도 도움 호소
남태평양 통가에 해저화산 폭발로 최악의 쓰나미가 덮친 가운데, 올림픽 개회식에서 통가 기수로 옷통을 벗고 나와 주목을 받았던 피타 타우파토푸아(38)도 가족과 연락이 끊겼다며 도움을 호소했다.

타우파토푸아는 16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직 베이통고에 계신 아버지와 하파이에 사는 가족의 소식을 듣지 못했다”면서 “모든 일은 신의 뜻에 달렸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내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할 것이며, 이는 이 일을 알리고 원조를 요청하는 것”이라면서 “피해 복구를 위해 도움이 필요한 통가 사람들을 우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타우파토푸아는 하계 올림픽에는 태권도 선수로, 동계 올림픽에는 크로스컨트리 선수로 2016년 리우, 2018년 평창,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3연속 출전했다.

2016년 리우올림픽 개회식에서 상체가 노출된 통가 전통 의상을 입고 기수로 등장해 화제가 된 그는 지난 2018년 2월 평창의 추위에도 다시 웃통을 벗고 등장해 다시 한번 전 세계의 이목을 끈 바 있다. 그는 현재 호주에 살고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남태평양 섬나라 통가의 크로스컨트리 스키 국가대표 피타 니콜라스 타우파토푸아가 웃통을 벗고 국기를 들고 입장하고 있다. 2018.2.9 로이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남태평양 섬나라 통가의 크로스컨트리 스키 국가대표 피타 니콜라스 타우파토푸아가 웃통을 벗고 국기를 들고 입장하고 있다. 2018.2.9 로이터
통가, 통신 두절…구체적 인명 피해 전해지지 않아전날 누쿠알로파 북쪽 65km 해역에 있는 해저 화산이 분출하면서 상공까지 분출물이 치솟았으며, 이번 폭발은 1만km 떨어진 미국 알래스카에서도 화산 활동 소리가 들릴 정도로 대규모였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40분쯤 통가의 통신이 두절된 탓에 지금까지 구체적 인명 피해 상황이 전해지지 않고 있다.

그는 또 다른 인스타그램 게시물에서 “내가 알고 있는 사실은 아버지께서 통가 의회 개회 후 통가타푸에서 하파이로 돌아가시려고 공항에 가셨는데 마침 화산 폭발로 항공편이 취소됐다”면서 “아버지가 베이통고 해안가에 있는 자택을 지키고 계셨다는 이야기가 마지막으로 들은 소식”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가 받은 정보에 따르면 쓰나미가 포푸아와 누쿠알로파를 모두 덮쳤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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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이 포착한 남태평양 해저화산 폭발 장면
위성이 포착한 남태평양 해저화산 폭발 장면 15일 남태평양 섬나라 통가 인근 바다에서 해저 화산이 폭발하는 모습으로, 미국 국립해양대기관리국(NOAA)의 위성이 촬영한 사진이다. 이날 남태평양 해저 화산이 폭발하면서 통가 전역과 일본 남서부 해안, 미국 서부 해안 일대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우주에서도 폭발 장면이 관측됐다. 제3자 제공 2022.1.16
“‘해저화산 폭발 쓰나미’ 통가 큰 피해…인명피해 보고 없어”통가가 해저 화산 분출에 이은 쓰나미 여파로 큰 피해를 입었지만, 아직 공식적인 인명 피해 보고는 없는 상태라고 인접국 뉴질랜드 정부가 밝혔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아직 공식 피해집계는 불가능하지만 통가 수도 누쿠알로파 일부 지역에 큰 피해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호주 기상 당국은 “누쿠알로파에서 1.2m 높이 쓰나미 파도가 목격됐다”고 밝힌 바 있으며, 통가 당국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저지대로 바닷물이 들이닥치면서 놀란 주민들이 대피한 것으로 전해진다.
남태평양 섬나라 통가 인근 해저의 화산 분출로 미국 서부 해안 전체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미국 국립기상청(NWS) 제공
남태평양 섬나라 통가 인근 해저의 화산 분출로 미국 서부 해안 전체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미국 국립기상청(NWS) 제공
아던 총리는 화산활동으로 해저 케이블이 훼손되면서 뉴질랜드와 통가 간 통신이 두절됐으며, 통신이 여전히 제한적인 상태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뉴질랜드 정부는 통가 주재 자국 직원들과 연락이 닿았다고 밝혔다.

아던 총리는 대규모 화산 폭발은 멈췄고 화산재가 떨어지는 것도 멈췄지만, 추가 폭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다문화 정책의 본격적 출발 ‘카자흐 하우스’ 개관식 행사 참석

서울시의회 아이수루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카자흐 하우스’ 개관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문화다양성과 국제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에 개관하는 ‘카자흐 하우스’는 카자흐스탄의 전통과 문화를 소개하고 시민과 이주민이 교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열린 문화 커뮤니티 공간이다. 향후 전통문화 전시, 체험 프로그램, 교류 행사 등을 통해 중앙아시아 문화 이해를 넓히는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아이수루 의원은 이날 축사에서 “오늘의 개관은 단순한 공간 개설을 넘어, 서울이 문화다양성을 존중하는 글로벌 도시로 나아가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며 “문화 교류는 가장 평화롭고 지속 가능한 외교 방식이며, 시민 중심의 민간외교 플랫폼이 더욱 확대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다문화 사회는 지원의 대상이 아니라 함께 도시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동반자”라며 “서울시의회는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 가족 지원 정책’을 넘어, 문화적 자긍심과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정책적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카자흐 하우스와 같은 문화 거점이 지역사회와 연결되고 정책과 연계될 때 진정한 공존 모델이 완성된다”며 “문화다양성이
thumbnail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다문화 정책의 본격적 출발 ‘카자흐 하우스’ 개관식 행사 참석

한편 하와이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이날 “이용 가능한 모든 데이터에 근거해 화산 분출로 인한 미국 등 환태평양 지역의 쓰나미 위협은 지나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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