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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2016년의 한국,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 국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만 한 사건도 많았던 한 해였다. 세계 최대의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서 많은 추천과 관심을 받았던 게시글들을 통해 해외 네티즌들의 이목을 끈 국내 이슈들을 돌아봤다.1.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
고개 숙인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이 11월 4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실에서 ‘최순실 국정개입’ 의혹 파문 관련 대국민 담화를 마친 뒤 고개숙여 사과하고 있다. 서울신문 DB
특히 최순실이 포함된 비선 사조직의 명칭 ‘팔선녀’가 ‘여덟 여신’(eight goddess) 등의 종교색 짙은 이름으로 번역되면서 레딧 이용자들의 당황은 가중됐다. 한 이용자는 “톰 크루즈가 사이언톨로지(미국의 신종교) 교주의 조종 아래 미국을 통치했다고 비유했을 때에야 비로소 (박근혜 스캔들의) 황당함을 표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2. 세계가 놀란 대규모 평화집회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송박영신(送朴迎新)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10차 촛불집회가 31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 17일 8차 촛불집회가 열린 서울 광화문광장.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이용자 Dimsum_Bells는 “시위가 매우 정돈돼있고 평화로운 것을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충격적 부패사건에 맞서 행동하는 시민들에게 존경을 보낸다”고 썼고, 또 다른 이용자 ButterflyAttack은 “이런 시위야말로 진정 자랑스러워할 만한 것이다. 불의에 맞설 줄 알고 정치에 적극 참여할 줄 아는 국민이 한국에 많다는 뜻”이라고 전했다.
3. 리우 올림픽서 빛난 남북한 선수들 우정
연합뉴스
한국의 진종오가 10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데오도루 올림픽 사격장에서 열린 남자50m 권총 결선에서 1위를 기록 올림픽 3연패를 달성한 뒤 열린 시상식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북한의 김성국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4. 한국 해경, 최초로 중국 불법 어업 선박에 기관총 발포
국민안전처 제공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 기동전단이 1일 오후 5시 6분쯤 인천 옹진군 소청도 남서방 51마일 해역에서 불법 조업 중이던 중국 어선을 나포하는 과정에서 M60 기관총(원 안)을 발사하고 있다.
국민안전처 제공
국민안전처 제공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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