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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은행인 영국 HSBC의 3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준보다 32% 증가했다. HSBC는 2일 3분기 세전 순익이 61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46억 달러)보다 32% 늘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 52억 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스튜어트 걸리버 최고경영자(CEO)는 “비용을 줄이려는 노력이 영향을 미쳤다”고 발표했다.HSBC는 지난 6월 수익성이 낮은 사업부를 없애 2만 5000명을 감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뿐만 아니라 소송 등 법률 비용도 14억 달러 감소했다. 이에 따라 3분기 영업 비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줄어든 90억 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HSBC는 본사를 런던에서 다른 나라로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홍콩이 대체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실적을 공개하면서 HSBC는 내년 2월쯤 본사 이전과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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