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불명 ‘공자평화상’ 올해 수상자는 무가베

정체불명 ‘공자평화상’ 올해 수상자는 무가베

입력 2015-10-23 14:04
수정 2015-10-23 14:0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일부 중국인들이 노벨평화상에 맞서 급조한 ‘공자평화상’의 올해 수상자로 짐바브웨를 35년간 철권 통치해온 로버트 무가베 대통령이 선정됐다.

공자평화상은 2010년 반체제 인사 류샤오보(劉曉波)가 노벨평화상을 받기 이틀 전에 중국국제평화연구센터가 제정해 수상자를 급히 발표하면서 시작됐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22일(현지시간) 무가베 대통령이 수상자로 선정된 데 대해 짐바브웨 야권은 물론 중국 내부에서조차 비난과 조롱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짐바브웨 인민민주당의 고르덴 모요 사무총장은 “무가베의 통치는 유혈과 폭력, 방화와 증오로 점철돼 있다”며 “국민의 비극을 즐기는 무가베에게 바치는 중국의 찬사에 구토가 난다”고 말했다.



수상자를 뽑는 76명의 심사위원 사이에서도 무가베 대통령이 ‘자칫 독재자로 비칠 장기 집권자’라는 우려로 의견이 엇갈리는 바람에 투표가 이뤄져 36명만 찬성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올해 후보로는 마이크로소프트사를 창업한 빌 게이츠를 비롯해 박근혜 대통령 등이 올랐다.

이 상을 주관하는 국제평화연구센터의 차오다모(<言+焦>達摩) 회장은 “무가베가 대통령으로 선출되지 않았다면 짐바브웨는 더 큰 어려움을 겪고, 공공안보마저 위태로웠을 것”이라며 무가베가 짐바브웨의 정치경제적 질서를 확립하고 국민 복지를 증진한 공로가 있다고 말했다.

이 상은 2011년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2014년에는 쿠바의 피델 카스트로 전 국가평의회 의장에게 돌아갔다.

중국 문화부는 2011년 이 상의 폐지를 명령했지만 매년 수상자가 발표되는 등 공자평화상의 정체에 대한 의문은 가시지 않고 있다.

수상자에게는 50만 위안(약 8천800만원)의 상금과 공자를 본뜬 황금 트로피가 수여된다.

91세의 고령인 무가베 대통령이 이 상을 받으러 중국을 방문할지는 불확실하다고 가디언은 덧붙였다.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다문화 정책의 본격적 출발 ‘카자흐 하우스’ 개관식 행사 참석

서울시의회 아이수루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카자흐 하우스’ 개관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문화다양성과 국제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에 개관하는 ‘카자흐 하우스’는 카자흐스탄의 전통과 문화를 소개하고 시민과 이주민이 교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열린 문화 커뮤니티 공간이다. 향후 전통문화 전시, 체험 프로그램, 교류 행사 등을 통해 중앙아시아 문화 이해를 넓히는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아이수루 의원은 이날 축사에서 “오늘의 개관은 단순한 공간 개설을 넘어, 서울이 문화다양성을 존중하는 글로벌 도시로 나아가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며 “문화 교류는 가장 평화롭고 지속 가능한 외교 방식이며, 시민 중심의 민간외교 플랫폼이 더욱 확대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다문화 사회는 지원의 대상이 아니라 함께 도시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동반자”라며 “서울시의회는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 가족 지원 정책’을 넘어, 문화적 자긍심과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정책적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카자흐 하우스와 같은 문화 거점이 지역사회와 연결되고 정책과 연계될 때 진정한 공존 모델이 완성된다”며 “문화다양성이
thumbnail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다문화 정책의 본격적 출발 ‘카자흐 하우스’ 개관식 행사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동계올림픽 중계권의 JTBC 독점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폐막한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중계를 JTBC가 독점으로 방송하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1. 독점이어도 볼 사람은 본다.
2. 다양한 채널에서 중계를 했어야 했다.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