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섶에서
연말이면 사자성어가 쏟아진다. 한자 네 글자로 한 해를 돌아보고, 새해 각오를 다질 수 있으니 가성비로 따지면 갑이다. 얼마 전 교수들이 꼽은 올해의 사자성어는 과이불개(過而不改). 잘못을 하고도 고치지 않는다는 뜻이다.
각계 신년 사자성어도 눈에 띈다. 세종시는 ‘같은 마음과 덕으로 함께 노력한다’는 동심동덕(同心同德)을, 중소기업계는 ‘정성을 다하면 어떤 일이든 해낼 수 있다’는 금석위개(金石爲開)를 선정했다. 올해가 다 가기 전에 나만의 사자성어를 고민해 봐야겠다.
2022-12-29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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